평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엔 나몰라라 했던 멍청한 20대입니다.
수학여행 가는 미래의 희망들이 탄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속보를 봤습니다.
수많은 탑승자 속에 대다수의 실종자들.
생존자의 수는 전혀 오르지 않더라..
사망자는 그저 학생들뿐;
뭔가 모르게 마음이 아파서 평소 잘 보지도 않던 뉴스 자주 틀어가며 생존자수에 변화가 있나...싶어서 봤다.
근데 속보라고 앞다투어 내놓는 내용들이 그냥 씨발..
시체가 되서 돌아온 자식 이름 호명할때 오열하던 유가족 부모님 나온 장면 생각만 하면 그냥 짜증나고 슬프다;
까면 깔수록 계속 나오네;
머리가 나빠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머리가 무지 나쁜데, 이건 알겠다. 현 대통령과 윗대가리는 나보다 머리가 나쁜것 같다.
그냥 너무 슬픈데,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생존자가 제발 한 명이라도 더 있기를 바라는것 정도..;
일주일 전만 해도 3달만의 휴가라 가족볼 생각, 친구볼생각에 들떴는데,
딱 일주일전에 청천벽력 같은 기사가 보도됬다.
개씨발개새끼만도 못한 선장과 끼리끼리 선원들.
민간잠수부분들한테 지랄방광을 했다질 않나..,
엄마한테 전화해서 뉴스보고 있냐니까,
울 엄만 벌써 울고 있었다.
"에휴, 저 애들 부모들 다 어떻게 하냐고 너무 불쌍하다고;"
내 머릿속의 영구 미제로 남을것 같다.
선장이 왜 학생들한테 밖으로 나오라고 안했는지,
영상들보면 헬기를 비롯한 수많은 어선들이 구출을 돕고자 다가왔는데..
현 대통령과 윗대가리는 나보다 머리가 나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