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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들 중요하면 남의 애들도 중요한게 아닐까요?
게시물ID : baby_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tcam
추천 : 17
조회수 : 716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4/04/10 15:13:59
어제 모처럼 회식으로 빕스를 갔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가족들 단위가 엄청 많더라구요
애기들도 엄청 많고..
 
전 회식인지라 당연히 회사동료들과 와있는데..
6~7살된 아기들 미친듯이 뛰어다니더군요
 
저랑 몇번을 부딪히고.. 했지만.
 
뭐 이해했어요 애기들때 다 뛰노는거 아니겠느냐..
 
문제는 그 다음에 터졌습니다.
 
6~7살된 아기가 그릇을 깬거죠
완전 산산조각이 낫어요. 파편도 튀엇구요.
 
더 큰 문제는 그릇이 깨진곳 바로 옆에는 부모님과 3자녀가 함께 온 가족 테이블이었어요
테이블 바깥쪽 보조의자에는 2살정도 되어보이는 아가가 앉아있었구요
 
직원들 뛰어오고 그릇 열심히 치울동안..
그릇을 깬 아이의 어머니가 달려오더군요
 
전 당연히 그 테이블 부모님께 죄송하다 할줄 알았는데..
아무말 없이 그릇을 깬 아기에게
"괜찮아? 많이 놀랬지? 괜찮아 괜찮아 안깨지는 그릇으로 음식 담자! 괜찮아 이건 안깨져 괜찮아 괜찮아"
이러면서 그냥 가더라구요..
 
와.. 참..
 
아니 뭐 애기 놀란거 진정시킬려고 그러는건 이해는 갑니다만..
최소한 근처에 위험한 상황이었던 테이블 가족에게 사과는 해야하는게 아닐런가요..
 
자기애기들 중요하면 남의 애들도 중요하다는걸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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