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를 외친다한들, 어차피 대통령은 물러나지 않을 것은 자명하다.
그럼 자연스럽게 탄핵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하야 다음으로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루트이니까.
문제는 탄핵요구 국면으로 옮겨지면서 '야당'이 탄핵을 진두지휘해야하며 탄핵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책임을 야당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언론을 이를 이요하여서 야당때리기를 시전할 가능성이 높다.

미리 대비해야 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탄핵이 뭔지만 알지, 그 절차와 현재 상황상 탄핵이 실질적으로 어려운지를 잘 모른다.
탄핵국면으로 갈 것이며 야당은 미리 대비를 해야한다.

그 방법의 하나로, 미리 sns와 컨텐츠유포를 통해서 더민주 정당은 최소한 전원이 탄핵에 찬성한다는 것을 밝혀야한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영상처럼 의원 개개인마다, "저는 탄핵발의시 당연히 찬성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탄핵발의가 통과되기 어려운 이유는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동의를 안 해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라고 밝히는 영상을 찍는 것은 어떤가 싶다.

이런 영상이 주류언론은 아니더라도 sns로 퍼지면 sns를 통해서 소식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최소한 '탄핵이 안될 가능성은 여당에게 있구나?" 라는 것을 깨우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탄핵국면이 되어도, 탄핵 책임은 여당에게 있음을 국민들이 알게 하는 것이죠.



**운좋게 탄핵발의가 통과되었다고 합시다.

그럼 다음 보스는 헌법재판소입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여기서 또 문제가 되는 것은 여기 법관들이 박대통령/여당 측 인사들이라서 동의를 안 해줄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여기서는 어떻게 할 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국민들에게 탄핵이 막힌 이유가 사법부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시킬 수는 있습니다.

차후 정권교체가 된다면, 사법개혁을 해도 국민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박근혜를 하야로든 탄핵으로는 끌어내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듭니다.

그럼 100만명을 군집시킬만한 현재 정국으로 우리가 최대한 취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최소한 누구 때문에 자칭 민주주의 국가의 주인이라는 국민들이 이렇게 원해도 방해하는 지를 똑똑히 깨우치는 것만큼은 반드시 해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난의 대상이 야당이 아니라 여당 및 잘못된 삼권분립 시스템의 문제라는 것을 알아가야 합니다.


제가 볼 때 현재 우리의 가장 큰 힘은 지금 국민들 대다수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오래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 및 깨어있는 언론은 주어진 시간 안에 잘 행동해서 이 때 부패한 기득권 세력이 누구인지를 각인시켜야 할 것입니다.



한줄결론: 더민주에서는 최소한 탄핵국면을 대비해서 "탄핵찬성, 새누리가문제다" 영상을 모두 찍어서 sns 트렌드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