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수리온 추락, 결빙과 무관"..'불량품' 논란 반박

감사원 수리온 헬기 성능 미달 지적에 해명
수리온 엔진 이상과 체계 결빙 성능은 무관
美 아파치도 개발 완료 후 결빙 시험
항공기 안정성 확보 후 결빙 시험하는게 일반적
물 새는 헬기 아냐, 패킹 노후화로 스며드는 현상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7일 수리온 헬기에서 발생한 엔진 과열 문제와 체계 결빙 성능은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체계 결빙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수리온이 전력화 돼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는 감사원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수리온이 미국에서 실시한 체계결빙 인증 시험 당시 비행 모습. 시누크 헬기에 장착된 헬기결빙분사장치에서 물을 뿌려 실제 비행시 결빙 여부를 테스트 하는 인공결빙 시험이다. [사진=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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