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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스토리,떡밥 정리(강력 스포, 세세한 건 생략.)
게시물ID : drama_122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눙이
추천 : 12
조회수 : 157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4/23 01:51:06
결말에 분노해서 처음으로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 까지 가봤는데 

난리도 아니네요... 게다가 놀라운건 아직 감을 못 잡으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는데로 사건의 인과관계를 순서대로 정리해봅니다.

샛별이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건(페도 문방구 주인 등^^;;)과 떡밥 해소과정인 후반은 생략할게요

본지가 좀 되서 드라마 초반 내용은 많이 빠트린게 있을겁니다.

또 떡밥해소가 덜된건지 설정 구멍인지, 제가 모르는 건지 모를 부분들이 좀 있습니다.

빠트린 것과 틀린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1. 10년전(무진연쇄살인사건) ~ 1화 시작 전

- 차봉섭, 자식을 버린 여자 2명 살해. 이 때 두 여자에게서 반지,귀걸이를 가져옴.(이게 나중에 지겹도록 나오는 증거품)

- 대통령 아들, 친구들(병원 원장? 아들, 신구 아들, 테오의 형, 운전수로 따라온 황경수-손모가지-) 과 함께 무진 놀러옴

-기동찬과 수정이가 놀던 곳에서 마약을 하며 놀다 잠들었던 대통령 아들은 자신이 마약을 하던걸 수정에게 들키자 살해.
 이 때 원래 거기 있던 기동찬의 옷을 입고 있었음.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된 기동호는 자신의 동생이 수정이를 죽인거라 생각해서 도망감.

-대통령 아들은 자신에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살인을 저질렀음을 고백, 
그녀는 남편에 오른팔이자 부장검사였던 이명한에게 처리를 부탁함.

-이명한, 무진으로 와서 뒷처리를 함. 동시에 대통령 아들의 친구들을 협박해 공범으로 만들어 진실을 은폐함.

-이명한들이 떠나고 기동호가 돌아옴. 기동호는 이수정의 시신을 강에 유기하다가 기동찬에게 걸림. 
 동생이 수정을 죽인거라 생각한 동호는 자신이 죽인거라 자백, 여자친구를 잃은 동찬은 분노해서 동호를 사형판결 받게하는데 증언함.

-차봉섭, 무고한 동호가 누명을 쓰자 자수하려 했지만(이 부분 확실치 않음) 기동찬에 증언으로 그 전에 사형이 판결됨.

-그 후 무진연쇄살인사건 피해자의 유족이 동호에게 앙심을 품고 동호의 아들이자 동찬의 조카인 영규를 인질로 잡고 농성.
 현장에 있던 동찬이 권총으로 저격 했으나 영규가 맞음.

- 하지만 사실 영규를 쏜 총알은 동호의 파트너 현우진이 쏜 총알이었음.
  현우진은 고뇌했으나 결국 그 사실을 은폐. 하지만 이 일 때문에 이명한에게 덜미가 잡혀 이용당하기 시작.

- 기동찬 경찰을 그만둠. 그리고 형이 여자친구에 시신을 강에 버리는 것을 본 트라우마로, 잠을자면 그 장면을 꿈을 꾸기 시작함.
  하지만 정신과 치료+약물 치료로 치료됨.

- 신구의 아들이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사건 담당 검사였던 수현의 남편, 한지훈에게 찾아가 진실을 밝힘.
 하지만 이명한에게 살해당하고 사고사로 은폐됨. 신구는 아들의 자백서는 신구에게 넘어감.


 2. 1화~ 타임리프 전까지

- 차봉섭, 영규가 다니는 장애인 직업전문학교 교사로 근무. 자신 대신 누명을 쓴 동호에 대한 죄책감으로 영규에게 신경을 많이 씀.
영규와 영규의 할머니의 사진을 가지고 있을 정도. 하지만 다시 아이를 버린 여자들을 살해하기 시작.
(강남 부녀자 연쇄 살인 사건)

- 서포터즈를 운영하던 기동찬은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우연히 수현,샛별 모녀를 알게됨.

- 김남준 대선 출마, 강력한 정부와 사형제 부활을 주장하면서 지지를 얻음. 하지만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한지훈과 충돌,
한지훈에 논리에 토론 패배 직전까지 갔지만, 동시간대 생방송되던 <공개수배 이 사람>에서 아이 납치살해범이 검거되면서 
지지율이 단숨에 역전되어 결국 대선에서 승리. 오른팔이었던 이명한은 비서실장이 됨.

- 이명한은 옛날 무진사건과 신구 큰 아들에 죽음에 대해 큰 의문을 품고 있는 한지훈을 감시하기 시작.

-김남준 정권, 집권 2년차로 접어들었는데도 강력범죄는 가시지 않고 차봉섭이 일으키는 살인사건 탓에 지지율은 급감.
 이명한은 한지훈의 딸 샛별이와 차봉섭이 저지르는 사건을 이용해서 사형을 다시 집행해서 지지율을 끌어올릴 계획을 짬.
 실행범은 아들을 죽인 살인범이 사형 받기를 원하던 황경수.

-차봉섭, 해외로 도주하려다 교통사고로 사망.

-샛별이 납치사건 발생, 이명한은 수현이 제작하던 공개수배 프로그램을 이용해 
 마치 연쇄살인사건에 진범이 샛별이를 유괴한 것처럼 보이게 함. 이것을 구실로 그동안 못하던 사형집행을 추진하기 위함이었음.
그 범인역으로는 기동호에 동생 기동찬을 이용하기로 함.
(사형수의 동생이 분노를 못이겨 당시 담당검사의 딸을 유괴,살해 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선택한걸로 추정. 샛별이와 면식도 있었음)

*주: 이부분 약간 설정 구멍으로 보입니다. 타임리프 후 샛별이를 유괴한 원인은 한지훈이 수현이 차봉섭에 집에서 입수한
무진연쇄살인사건 증거품으로 자신을 협박했기 때문인듯 한데 타임리프 전에는 굳이 샛별이일 필요가 없습니다.
거기에 타임리프 전 샛별이가 봉황이 그려진 반지를 봤다는 것도 약간 이상. 말했다시피 타임리프 전 샛별이 유괴에는
무진사건과 관계 없기 때문에 거기에 대통령 영부인이 왜 관여를 하는지...  

- 술+약 에 취해있던 기동찬은 자신이 샛별이를 죽였다는 어머니에 전화를 받음. 하지만 이 전화는
이명한이 고용한 기동찬 어머니의 목소리와 닮은 사람. 평소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의 형을 사형수로 만드는데 증언했다는 
죄책감을 느끼던 기동찬은 자신의 어머니 마저 똑같이 만들 수 없다는 생각에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한채 무진 호수로 감.

-무진 호수가에서 정신을 잃음 샛별이를 기동찬이 호수로 들어가 빠트림. 이명한 측은 이것을 몰래 촬영.
이 때 샛별이의 머리핀이 기동찬 주머니로 들어감.

- 다음날 깨어난 기동찬은 평소 술버릇대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함. 그러나 자신이 한 행동을 꿈에서 보기 시작했으나
옛날에 꿨던 형이 이수정을 강에 빠트리는 꿈인줄 알고 다시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김.

- 샛별이 시체 발견. 이명한은 촬영했던 기동찬이 샛별이를 살해하는 사진을 한지훈에게 보냄.
분노한 한지훈이 기동찬을 살해하게 하여 완전범죄로 만들 생각이었음. 하지만 한지훈이 기동찬을 죽이기도 전에,
서포터즈 일로 기동찬과 마찰이 있던 조폭들이 기동찬을 무진호수에 빠트림. 동시에 샛별이에 죽음에 절망한 수현 무진호수에 투신.


타임리프...


아 힘드네요...기억 더듬으며 쓰느라 얼마 안되는 내용 같은데 거의 두시간 쓴듯....

타임리프 이 후는 드라마 내부에서 대부분 해결되니까 생략했습니다.

쓰다보니 이해 안되는 곳도 많아요. 단순히 제가 이해 못하는 것 뿐일지도 모르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틀렸거나 빠진 부분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추가,수정하겠습니다

다른 알고싶은 떡밥 있으시면 질문 환영합니다 같이 풀어보죠^^;;

개인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어릴 때 이 후로 수십년만에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본 한국 드라마였습니다.

(평소에는 한국 드라마 전혀 안보고 미드,영드만 봅니다. 한국 프로 중 보는 건 무한도전, 그것이 알고싶다 2개^^;;)

그만큼 재밌었고 한국에서 이만한 스릴러 드라마가 제작될 수 있다는게 고맙기만 하지만

중간에 개연성이나 결말은...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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