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현재 미국정부는 신종플루에 대응하기 위해 유튜브에 각종 홍보영상물이 넘치도록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대국민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죠. 공무원들은 어느나라나 거기서 거깁니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어디 가겠습니까? 하지만 네티즌들에게 300만원 정도의 상금을 걸고 홍보영상물을 만들어 보라고 하면 눈높이는 물론이고 일반인들 뇌리에 깊이 박힐 참신한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는거죠.
유튜브를 통해서 신종플루 홍보영상물 선발대회를 열자는 미국 보건사회복지부의 아이디어가 참 참해 보였습니다.
현재 미국정부는 이런 아이디어 기획 이외에도 미국내 대표적인 어린이 프로그램인 시쎄미스트리트(Sesame Street)의 엘모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대대적으로 손을 씻고 기침할 때 팔꿈치 안쪽으로 입을 가리는 내용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필요한 작업들이 아닐까 합니다. 정부 당국자분들도 너무 딱딱하게 홍보활동을 펼칠 생각마시고 300만원 정도 예산 편성하셔서 국내 네티즌들의 아이디어를 빌려보심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