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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게시물ID : sewol_14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므흣한
추천 : 0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3 07:33:13
결혼 후 장인어르신이랑 매일 같이 출근을 합니다

장인어르신께서는 소위 말하는 콘콘콘크리트층 이지요..

어제 어디서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진도에는 간첩들이 숨어있다고 하시더군요;;

홍 모씨도 간첩이고
계란이랑 물 던진 사람도 간첩이고 (진작에 잠복해 있었다라고 하심)
실종자대표도 간첩당(통진당) 소속이라서 거기서 유언비어 퍼뜨렸다
등당 출근길 중간중간에 설명을 하시더군요;

전 순간 엄청나게 멍해지더군요...
진짜 크게 뭔가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더군요;

표정관리 잘 안되고 순간 장인어르신과 약간 서먹한 분위기;

집에서도 저희 아부지랑 맨날 싸우는데;
하아.... 그러다가 일단 전 차에서 내리고 출근했습니다..

뭔가 아침부터 답답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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