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서 대면하고서라도 묻고 싶습니다.
이제 더이상은 인터넷 안에서 항의할 문제는 아닌듯 싶습니다.
서울 시민으로서 걸어서 청와대로 가서 묻던,
1인 시위를 하던 무엇을 하던.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꼬리에게 물어서 답을 주지 않는다면
머리에게 가서 물어야죠.
오히려 저는 이번 일로
이 나라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수원에 사는 고3 학생.
전 당신에게 그저 살아남기만 하는 미래가 아니라
무한한 꿈을 꿀 수 있는 미래를 주고 싶습니다.
당신 뿐만 아니라 살아남은, 살아가는 모든 아이들에게 그런 미래를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