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서울올림픽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라이트미들급 복싱 결승에서 박시헌은
미국의 로이 존스 주니어를
판정승으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얻어내고,
이 메달은 올림픽 종합순위 4위라는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낸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박시헌의 금메달은
로이 존스 주니어의 판정승을 예상하던 대중들에 의해
판정시비에 휘말려 부정한 메달로 치부되고
결국 금메달리스트 박시헌은
이로 인해 은퇴에까지 이르게 된다.
박시헌은 당시 금메달을 목에 걸던 순간을
"심판 판정이 제 손을 들어 올린 이후로 삶이 온통 악몽이 됐다"라며
은퇴에 이어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힘들었던 과거 심경을 고백했다.
이 정도 퍼주기성 홈어드벤티지는
선수본인한테는 저주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