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베오베에 `안행부장관 치킨`얘기를 보고...
게시물ID : sewol_142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ttingly
추천 : 5
조회수 : 8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3 10:38:48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57735&s_no=157735&page=1
.
이글에 안행부장관이 치킨 먹었다는 내용이 있길래 뭔소린가 뉴스를 검색해봤더니..


//16일 23:5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잠수부가 칠흑의 바다 헤맬 때 상황실 문틈에선 치킨 냄새가

.
(중략)
.
“실종자 명단은 없습니다.”
 뚝-. 전화는 그렇게 끊기고 말았다. 시계는 자정을 향했다. 3층 브리핑룸에 있던 나는 1층 상황실로 뛰어갔다.
그런데 상황실 문을 연 순간, 치킨 냄새가 풍겨 왔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등 중대본 고위 관계자들이 야식을
먹고 있었다. 실종자 숫자조차 제대로 파악 못한 마당에 치킨이 넘어갈까. 나는 치킨을 권하는 손길을 뿌리친 채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후로도 중대본은 탑승자·실종자·구조자 숫자를 또 다시 수차례 정정했다. 그날 밤 치킨을 앞에 둔 강병규
안행부 장관 곁에선 잠수부의 심야 수색이 곧 시작된다는 방송 뉴스가 흘러나왔다.//

http://news.nate.com/view/20140423n00403


이미지 3rrte-vert.jpg

04-19_23%3B00%3B56.jpg


중대본부면 요즘 뉴스에 노란잠바입고 자주 등장하는 여기같은데..

물론 사람이라 배고플수도 있고,먹어야 힘도나는거 맞습니다만..
근데 16일이면 사고 첫날입니다..첫날..

세월호 내부에선 수백의 아이들과 생명이 생사를 다투고있고.
탑승객과 생존자들 숫자도 수시로 혼동하고,진도현장에서도 이렇다할
수색에 손놓고있던 바로 그 시각..그 모든걸 총지휘해야하는
중대본부에서 국내외 재난전문가 수소문해서 전화번호 찾을 생각은 안하고,
치킨집 전화번호부터 찾았을 생각하니 아주~ 감동입니다..참~

요즘 자주올라오는 얘기들처럼 이 정부의 `공감`능력은 정말..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