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장관, 총리 그리고 선장.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며,
아무나 해서도 안되는 자리이다.
사람이니깐 겁이나서 먼저 탈출 할 수 있다고?
가족의 생계가 걱정되니, 밥그릇 뺐길 수 없다고?
권력자로서의 권리는 행사하겠지만 책임은 지기 싫다고?
그럼 애초에 그 일을 하지 말았어야지,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그 만한 대우를 해주는 거다.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
책임지고 대처하는 것.
이런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그만한 대우를 해주는 자리인 것이다.
잘 못하면 내 밥그릇이 날아가는데, 부양가족을 어쩌지?
내가 전부 책임 질 수 있을까?
내 목숨을 희생해서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을까?
솔직히 나는 머리로는 그래야 된다고 믿지만,
실제 그런 상황에 그런 위치에 있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말로는 뭔들 못하겠냐마는,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그래서 안한다.
그래서 선장도 안하고 장관도 안하고 대통령도 하기 싫다.
그러나, 현재 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만한 각오를 했어야 되는 사람들이다.
혼자만 목숨부지하고,
책임 회피하고,
적당히 눈치보며 밥그릇이나 지킬려는 작자들,,,
그런 사람들이 그런 위치에 있다는게 이해가 안간다.
저 정도 밖에 안할거라면,
길거리에서 잠만자는 똥개를 데려다 시켜도 무관한거 아닌가?
난 겁쟁이다. 용기가 없다.
머리로는 해야 된다는건 알지만,
그 상황에서 진짜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그래서 안한다.
하지만 니들은 지금 하고 잇으니,
당연히 올바르게 행동해야지, 의무를 다 해야 되는거 아닌가??
내가 볼때, 니들은...
자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