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유 알게 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눈팅만 주로 하기때문에 별다른 활동은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몇몇 글에서 제 생각에는 잘못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서 오유분들이 착하고 마음이 따뜻하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정적인 제목은 좀 자제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인터넷 서핑을 하시다보면 많이 느끼셨을 겁니다. 뭔가 큰일이라도 난것 처럼 제목을 달아놓고
막상 들어가면 아무것도 아닌 내용들. 누구누구 부부에게 이런일이? 해놓고 들어가면 잘살고 있답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세월호 사건으로 저도 마찬가지지만 전국민이 침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잘못이 없다. 이런 제목에 들어가보면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죠.
음전운전은 잘못인가. 이런제목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를 지칭해서 얘기하는것은 아닙니다. 기억나는 것만 적은 것입니다.
그냥 저는 이런 자극적인 제목은 선정 하지 않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게 바로 언론플레이고 우리가 그렇게 싫어하는 포털들의 행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만약 제 3자 였다면 오늘의 유머 제목만 보고 얘들은 뭐하는 애들일까 하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업무하는 자리에 오유를 켜놓고 점심 식사를 다녀왔는데 직장상사분이 잠시 대리를 해주시는 틈에
오유 사이트를 본 모양이었습니다. 직장상사분은 저에게 오늘의유머 사이트 여기 일베랑 비슷한 것 같던데 내용들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에 적잖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극구 아니라고 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과연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악의가 없는 것도 알고 반전을 통한 신선함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안이 중요한 문제를 놓고는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만..
이것도 그저 저의 생각일 뿐일수도 있기에 마땅히 어디다 적어야할지 몰라 고민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