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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실종자 가족들이 전문 꾼들한테 선동당하고 있다는 새끼들은
게시물ID : sewol_14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트로
추천 : 3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23 16:17:14
내가 나이도 있고 이럴 처지가 아니지만 

조낸 후드려패버리고 싶다.

'가족들 잃은 상황이라 냉정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감정적이다'라면서 '그런 취약점을 파고들어 반정부 성향을 선동하는 전문 꾼들에 놀아나고 있다'

라는데

이 미친 릴베충 새끼들은 지들이 부모가 되어봤나 그리 부모들 심리를 잘 안다냐?

그래 뭐 일반적으로 자식 잃어서 감정적이 될 수 밖에 없을거라는게 통념이긴 하겠지만

생사 여부를 아직 판단할 수 없고 구조 희망을 걸고 있는 와중에 어떤 부모가 자기 감정 못 추스리고 팔랑귀가 되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선동질에 당하겠냐.

자식을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을 때 누구보다 더 머리회전이 빨라지는게 부모 본능 아니냐고.

어제는 그런 희망조차 버려야 할 때인지까지 고민하면서 생존자 수색을 포기하고 유해 수습으로 국면 전환을 할 시기를 고려한다는 부모들인데,

어디에서 꾼들한테 선동당할만큼 지나치게 감정적이 되고 오락가락하는 면모가 발견되는지.



박경리는 한국전쟁 때 자식을 잃고 불신시대라는 소설을 썼음

보통 사람들 같으면 자식 잃은 고통이 어마어마하니까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주체를 못할거라 생각하지만,

박경리는 왜 아들을 잃어야만 했는가, 라는 근본적인 의문에서 시작된 소설을 쓰고 전후시대라는 사회와 전쟁의 배경을 성찰함.

단순한 슬픔과 고통을 넘어서 스스로에게 정신적 치명상을 입힌 사건에 대한 통찰을 시작하는 건 그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겠다는 의지이고 심리 치료의 관점에서도 아주 주요하게 이해하여야 할 부분

즉, 그러한 통찰이야 말로 인간 삶의 가장 위대한 본성 중 하나인 것

그리고 실종자 가족에서 유족이 되어버린 어느 아버지는 자식이 질식사를 했는지 익사를 했는지 부검을 해달라고 했다는데

이것도 바로 단순한 고통을 뛰어넘은 통찰이고 냉철함이 발휘되고 있다는 증거.

그런데 어떻게 이토록, 또 누구보다 냉정하게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을 가족들과 부모들이 감정적이어서 선동을 당한다고 말할 수가 있는지?

어떤 부모라도 자기 자식이 어떻게 죽어갔는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선 단순히 그 커다란 슬픔에 지배당하지만은 않는다는거다

그러니까 릴베충들아,

난 너네가 싫다. 

싫고, 혐오하고, 경멸한다.

이번 일로 너네는 단순한 파쇼집단이 아니라

반인류적 반사회적 집단인 걸 너희 스스로 아주 깔끔하게 증명해냈고

너희에 대한 두려움까지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너네가 3, 40대가 되어서 사회로 등장할 세대가 되었을 때가 정말로 끔찍하고 공포스럽고

안 그래도 심한 인간혐오가 더 발전되고 말 거 같다.

그렇지만 어쩌겠냐, 네놈들더러 한국에서 꺼지라고 해도 받아줄 나라가 있겠냐, 뭐 북한 정도면 너네들의 맹목적 충성심을 좋아하긴 하겠다만.

그냥 너네는 결혼도 하지 말고, 자식도 낳지 않는게 어떨까.

어차피 너네 한국 여자라면 끔찍히 싫어하잖냐,

니들이 여자에 대해 원하는 건 맞벌이에 처녀성 뿐인데, 달리긴 했어도 아무 쓸모 없는 물건을 꼭 써야만 할 건 아니잖냐

너네가 자식 낳아서 똑같이 너네 자식들한테 개드립 당하는 꼴이 우습기도 하겠지만

그런 애들로 구성되는 우리 나라는 보고 싶은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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