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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평등을 말하는건 개소리다..
게시물ID : humorstory_1714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17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09/16 17:32:20
안믿어도 상관은 없다만..
내 군생활 할때는 많이 맞았다..
나는 참고로 1994년 군번으로 운전병 출신이다.
요즘에 군대가 많이 좋아졌나본데.. 군대 이야기 보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글을 써본다.

우리때는...
닭장에 들어가서 닭울음내며 흉내도 내고,
고참이 춤추라면 춤추고,
일하라면 일하고 씻으라면 씻고
파라면 파고, 심으라면 심고.. 까라면 까고
자라면 자는척하고.. 그랬다..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지.. 그게 불합리하다고 생각한적은 없었다.

불합리?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나,
군대라는건 합리적일 수 없다. 애당초...

만약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자신이 전쟁터에서 각 부대를 이끄는 분대장이나 소대장이라고 생각해보라..

요즘 전쟁에서는 그럴 일도 없이 미사일 날리고 끝날지도 모르지만,
이런 전투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각개전투가 벌어졌다고 생각하자.
고지를 점령해야만 우리가 이긴다고 가정을 해보자...

적은.. 산능성이에서 우리에게 총격을 하고 있다.
우리는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 약진을 해야 된다.

소대장이...
"자 돌격앞으로!!!!!!!!!" 라고 외쳤다...

이등병이
"지금 가면 죽잖아요? 위험한데.. 소대장님 먼저 가보시죠?"
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이등병의 말은 만약에 사회생활이라면.. 상당히 합리적이다. 틀린말은 사실 아니다.
하지만.. 군대는 그런곳이 아니다.

이등병이 산능성이로 돌격하면 죽을것을 알지만..
돌격 명령을 내려야 하는것이 소대장의 임무다.
같이 정도 들고... 옥신각신 살던 가족같은 병사라 할지라도.. 명령을 내려야 한다.

억울할지도 모르나, 군인은 소모품이다.
당연히... 이등병이나 일병보다는 소위,중위가 국가로서는 더 가치가 있다.
이등병보다는 소대장이 살아남는것이 더 유리하다.
나도 이등병을 거쳐 병장으로 제대했지만...
병사보다는 장교가 전술에 대해 더 잘 알고 전투 능력도 분명 더 낫다.

고로, 소대장이 돌격하라면 돌격해야 된다.
장기 안둬봤나?
卒은 馬 혹은 象을 죽이고 자신도 죽으면 대단히 성공적이다.
혹여나 車나 包를 죽이고 죽는다면... 매우 대단한것이다.

그런데 그 卒이... 
그러면 나는 죽잖아요? 라고 대들면 어떻게 될까?
나는 包를 죽일 수 있지만.. 그뒤에.. 나는 어떻게돼요? 저 못합니다! 이러면 어떻게 장기는 두나?

군대는 사회가 아니다..
평등? 개소리 마라.
군대에서는 평등이란 존재할 수 없다...

군대라는것이 2년간 캠핑가듯 병장이나 이등병이나 평등하게 놀다올거면...
왜 국가에서 비싼세금으로 옷입혀주고 먹여주고 재워주냐?
아무리 어리버리한 병장이라해도..
분명히 똑똑한 이등병보다 전투력은 뛰어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확실하다.

군대에서 평등을 말하는.. 요즘의 군대. .한심할 따름이다. ㅉㅉ
고참이 까라면 까라..
고참이 때리면 맞아라..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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