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보는 퇴마사 : 짧은 에피소드
에피소드1.
회사에서 한참 일하고 있었다.
'내가 정말 귀신을 보고 있는게 맞을까?'
난 내가 보면서도 자꾸 이러 의구심을 버릴수가 없었다.
아직 보게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세히는 보이지는 않았고 나에겐 검은색으로 보이고 대략적인 전체적인
모습으로 보였다.
내가 일하는 일터를 한번 쭈욱~ 훑어보았다.
엥?
바로 옆에 설비에 앉아있는 젊은 마른 청년? 소녀?가 보였다.
처음에는 남자처럼 느껴졋는데 머리카락을 보니 어깨까지 내려오는 단발 머리였다.
일을 마무리하고 00님께 전화했다.
"00님 제가 일하는 곳에 근처 한번 봐주세요. 뭐 보이세요?"
"음... 젊은 남자 귀신 하나 보이네요"
'헉~~~~!!!! 일치하네!!!'
"전 여자인줄 알았는데요"
"아직 초보니까, 막말로 난 고추까지 확인할수 있고 속을 볼수 있으니까 정확히 알수 있지요^^"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아직 제가 귀신들을 보는건지 어떤건지 확신이 안서네요"
"충분히 이때는 그럴수 있어요. 이해해요"
아... 내가 정말 보고 있는건가.... 내가 보면서도 확인이 되면서도 인정하기 힘든 이 상황...
그렇게 난 퇴마사가 되는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에피소드2
회사에서 책상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쪽 옆에서 누군가가 날 쳐다보는 것이 느껴졌다.
그쪽을 바라보니 10살 전후의 남자아이가 날 처다보았다.
'내가 영가들을 볼수 있는걸 알아서 날 처다봤나?'
혹시나 해서 컴퓨터 작업을 중단하고 사무실을 한번 둘러보았다
맞은편 컴퓨터 옆쪽에서 어른 남자 영가 한명이 더 보였다.
'이러한 사무실에도 영가들이 있구나...'
난 다시 컴퓨터 작업을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