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축하해 아직 하루 남았지만 ㅎㅎ 난또 이렇게 직접전하지도 못하고 전해주지못할 편지를 쓰네
작년에 너가 나한테 했던만 기억나? 나한테 케이크 사달라고 했었잖아 너도 알겠지만 난 지금 너를 마주하기에 당당하지가 않아서 약속 못 지켰어 미안해
전에쓴글에도 있지만 나 너가 너무 미우면서도 너를 너무 사랑해서 너의 앞에선 모순적인 감정을 떨쳐버릴 수 없어 그래도 이젠 나 너에대한 원망이 거의 수그러 들어서 좀만 더 지나면 다시 너를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아직 난 고3이고 공부도해야하고 게다가 내차례가 끝나면 바로 너차례잖아 에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꾹참고 너 수능 끝날때까지 기다릴라구 난 아직도 너가 너무 좋은데 어쩌겠어 그동안 난 내가 다시 너를 마주했을때 너가 다시 나한테 반할만큼 멋져질거야! 그러니까 이젠 내꿈속에 나오면 웃어줘 너가 웃는 모습이 너무나 그리운데 꿈속에서 만날때마다 안웃어주고 쳐다만보드라 그럼 이만 한동안 너가 받지 못할 편지도 안쓸거야 이젠 이런거에 의지할 만큼 힘들지 않아 그래도 가끔은 쓸게 안녕 ㅎㅎㅎ
Ps.보고싶어 사랑해
2014년 4월 23일 나의 가장 소중했고 지금도 소중한 여자에게 하루일찍 생일을 축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