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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공조?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하는 것에 우선 힘을 실어주자.
게시물ID : sisa_787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하크
추천 : 4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4 13: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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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핵정국에는 황교안에게 힘이 실리게 된다. 중립거국내각 인사랍시고 박근혜가 임명한 '김병준 총리'를 내세우는 꼴을 우리 모두가 반대했었다. 그와 다를게 없다.
또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 9명 중 7명이 대통령과 대통령이 임명하는 대법관과 여당이 임명했다. 탄핵이 될 수가 없다. 대통령과 여당이 장악한 헌법재판소 아래선 '새누리당이 원하는 시기에 기각 된다.'가 탄핵소추의 결과다.

2. 가결시키기 위해선 새누리와 야3당 의원 대부분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 즉, 새누리와 정치적 거래를 해야한다. 야당과 반새누리 지지자 입장에선 없는 약점도 스스로 만드는 꼴이다.

3. 탄핵을 가결시키는 과정이 힘든 건 둘째치고, 탄핵이 되었다고해도 급진적인 변화는 일어날 수 없다. 박근혜의 직무정지? 아무것도 안하는 꼭두각시인 지금과 다를바가 없고, 새누리당의 일부세력은 선긋기에 성공할 기회를 줄뿐더러,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은 원내 부역자들은 정권교체까지 떳떳하게 시간을 벌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준다.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의 전략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맞다.

4. 즉시 퇴진으로 압박하며 약점과 범죄 증거를 계속 캐내고 검찰을 회유하고, 가능하면 특검을 구성토록 분위기를 만들어 말려죽이는게 최선이다. 물론 국민 모두가 속시원하게 당장 결과가 나오도록 폭력과 힘을 동원에 때려부수면 좋겠지만 이는 정치권에선 절대 취해선 안되는 행동이다.

5. 게다가, 조선, 중앙, 동아, 매일경제, YTN, 연합뉴스 등 보수언론들은 탄핵실패의 책임을 더불어 더불어민주당에 떠넘기고, 깨끗이 쇄신한 척 하는 이름만 바뀌게 될 새누리당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다. 

6. 그러면 결국 박근혜 찍었던 51.63% 중 상당수는 "新새누리당"에 표를 던지게 된다. 빠른 탄핵국면 전환으로 또 실패하고 싶은가?천천히 가야한다. 바로 어제 구미에서 박정희 탄생일 기념이라고 지들끼리 뭔 행사까지 하던게 대한민국이다. 그들은 국민들 모두가 분노하고 있는 이 상황을 바로 잊고 또  "新새누리당"에 표를 줄거다.

7. 또한, 국민의당이 탄핵국면에서 새누리랑 공조할지 알 수 없다. 새누리당 뿐 아니라, 국민의당은 결코 국민의 편이 아니다. 그들은 여당이 아니라 야당 위치에 있는것이지, 언제부터 그들이 야당이었나? 새누리당2중대일 뿐이다. 국민의당은 어느 포지션이던 본인들에게 이익이 되면 언제나 새누리로 갈수도 있었고, 실제로도 그래왔다. 게다가 민주당 내에서 아군 총질하고 나간 것들이 바로 국민의당이다. 탈당하고 나간지 이제 1년이다. 국민의당이 민주당에 총질하고 탈당했을 때 생각을 잊지 말자. (이후 중립거국내각 구성이나 탄핵 국면에서 민주당을 충분히 버릴수 있다.)

8.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이 박근혜 탄핵으로가건, 하야로 가건, 제2선후퇴로 가건, 새누리당에서 하는 말과 달리만 하면 "전략적으로는 옳다"가 된다. 민주당 내에서 의견이 다른 것만 아니면 분열이 아니다. 만약 민주당 내에서 의견이 다르다면, 그자가 사쿠라인지 아닌지만 보면 된다.

9. 안철수의 박근혜 퇴진요구나 정의당에서 한 탄핵요구, 박지원이 이정현에게 제안한 밥먹자는 뒷공작은 더불어민주당과 "단, 한줄도 협의되지 않은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먼저 영수회담 제의한 것이 아니꼬왔고 싫었다면 지들이 먼저 하지 왜 뒷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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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 아니라, 게시판에 있던 여러 똑똑한 분들의 의미있는 말들을 카피페이스트 한 겁니다.
저는 제 의견으로 제목만 썼네요. 전 이번 주말까지 기다려 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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