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구명정들 아예 애초부터 고장나있었다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시물ID : sewol_15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디유
추천 : 9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3 23:21:56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51564&ref=A


세월호의 구명정은 처음부터 사용할 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구명정의 안전핀이 녹이 슨데다 단단히 고착돼 있어 뽑을 수 없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침몰 중인 세월호.

갑판 좌우에 44개의 구명정이 보입니다.

위기시 가장 먼저 바다로 던져야 하지만 그대로 남아 있는 겁니다.

왜 그럴까?

선원들은 구명정은 쉽게 풀 수 있지만 배가 너무 기울어 접근할 수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오영석(세월호 조타수) : "(선원)한 사람이라도 접근했다면 40개 푸는 건 2,3분도 안 걸려요.."

사실이 아닙니다.

선원들은 처음부터 조타실에 머물러 있었고, 구명정을 주목한 사람은 해경 구조대원입니다.

갑판에 오른 구조대원은 오른쪽 끝과 두번째 구명정을 펴 보려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안전핀이 빠지지 않은 겁니다. 

<인터뷰> 이형래(경사) : "세월호 구명정 투하 해경 "가자마자 제일 가까운 거 시도를 했어요 근데 그게 잘 안 뽑히니까.."

결국 가장 왼쪽 구명정 한 쌍만 발로 차서 바다로 투하했고 그나마 두 개중 한 개만 펴졌습니다.

"안전핀이 녹이 슨데다 뭔가로 단단히 눌러붙어 있어 뽑을 수 없었다"고 증언합니다. 

<인터뷰> 이형래(경사) : "세월호 구명정 투하 해경 "핀을 뽑아야 하는데 처음에 시도했던 데가 핀이 고착이 돼서 잘 안 뽑히더라고요. 손가락 악력만으로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만약 선원들이, 탈출에 앞서 구명정을 펼치려 했어도 역시 힘들었을 것이란 얘기입니다.

수심 3미터 아래에서는 자동으로 떠오르도록 설계돼 있지만 
세월호의 구명정은 지금까지 4개만 발견됐고 나머지는 여전히 물속에 잠겨 있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