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서 전 이제 정말 잘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여자친구를 사랑하기 시작했어요....그 마음이 절정에 다다랐을때...
갑자기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전 공시생...이제 4학년 취업준비생이 된 여자친구...방학동안 서울에 가서 자기가 좋아하는 여러 활동들 정신없이 바쁘게 하고 있었어요...그러다 연락도 뜸해지고 바쁘다며 전화도 잘 못받고 하더니....전 불안하고 조급한 맘에 더 귀찮게 만들어 버렸어요
며칠을 그 문제로 다투다가...갑자기 문자로 절 못만나겠다고 하네요.. 사실 싸움을 시작하기 전날만 해도...서로 보고싶다고 난리였는데..ㅠㅠ
서울가서 느낀게 많은지 자기도 이제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싶다고...
연애를 하면 기댈곳도 생기고...의지하게 될까봐...그러면 자기 하고싶은거 맘대로 하면서 못지낼꺼 같다고...못만나겠대요....서울가서 며칠 다투는 동안 저에 대한 마음도 사라졌대요....전 정신 놓은채로 매달렸지만...그럴수록 더 싫어지고 힘들대요...자기 좀 내버려 두라고...자꾸 이럴 수록 더 보기싫고 제가 싫어진대요...
그러더니 일촌도 끊어버리고...요금제도 끊어졌어요...ㅋ 3주정도만에 벌어진 정신없는 일에 한참을 멍하니 지내고 있어요... 미치도록 매달리고 싶은데...그러면 더 싫어할거 같아서 마지막으로 연락한번만 달라고...우리 사귄시간이 얼만데 얼굴이라도 한번 보자고 사정했더니 서울에서 일 끝나고 고향 내려가면 연락준대요....
이미 올때까지 와버린거 같네요....근데 전 이여자 놓을수가 없어요...
이대로 놓치면 평생 후회할거 같은데....난 어떡해야되나요...
아..오늘 싸이 들어가봤는데...일촌은 끊어놓고 방명록은 하나도 안지웠더라구요...희망고문..ㅠㅠ
--------------------------------------------------------------------------- 제 글 본 사람도 있을거예요...전에도 한번 올렸거든요...근데 속시원한 리플이 없었어요... 어떤말을해도 지금 저한테는 안들리지만....희망을 가져볼 수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