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집회가 끝나자 무려 킹이 탄핵얘기를 꺼내고 있습니다.

이는 100만명의 항의가 새누리당에게 있어 판을 다시 짜게 할 정도의 힘을 발휘했다는 의미이며

사실상 새누리 비박계가 박근혜 완전손절의 각오를 굳혔다는 뜻이기도 하죠.

이제 탄핵정국은 피할 수 없습니다. 3야당+비박계 하면 탄핵각 자체는 충분히 나와요.

자진하야는 ㄹ혜 성격을 감안하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구요.

관건은 누가 이를 주도해서 강렬한 정치적 인상을 남기느냐, 인데

지금까지 새누리측 역공을 우려해 신중한 스탠스를 견지해왔다면

이젠 치고 나갈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안건이 헌재로 넘어가있는동안 정국을 주도할 수 있으며

새누리가 새누리를 치는 '자기정화'의 퍼포먼스가 완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국민이 100만의 평화시위로 새누리를 흔들어줬으니 이제 야당이 움직일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