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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명박이 나았던 듯..
게시물ID : sisa_5056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렌지아트
추천 : 1
조회수 : 14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4/24 04:22:49
이명박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그나마 이명박이 나았다는겁니다...

예전에 어린이 납치 사건에서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이명박이 직접 찾아갔고
6시간만에 범인 검거한 일이 있었죠

'대통령이 가야지만 일을 빨리하나?'
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서 빨리 구하긴 했으니까..
보여주기 식이든 뭐든 그건 대통령의 힘을 보여준 거였습니다


이번에..
박근혜가 방문해서
대통령이 방문까지 했으면
뭔가 달라지는 게 있었어야지요...
사실 좀 기대했었습니다

2일째에 방문하고나서 뭔가 확 달라지는 모습이 보였다면
'왜 첫날부터 안했냐?'하는 반발도 있을 수 있었겠지만
지지율도 올라가고 사람도 살리고 이렇게까지 욕을 먹진 않았겠죠..


이명박은 악인이지만
똑똑한 양반이었습니다
자기 유리한 건 잇속을 쏙쏙히 챙겨먹는 사람이었어요
갑자기 독도에 방문하질 않나 뒤로 뭘 했던간에 때마다 쇼맨쉽이라도 있었어요

근데 박근혜는 뭐합니까
사실 이번 방문에서 자신의 방문으로 뭔가 사람도 살리고 일의 진행이 빨라졌다면
저라도 조금은 마음이 조금은 좋아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대통령이라고 할 건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너무나도 무능한 모습을 보여준 거예요
체육관에 화면 설치한 것 말고 도대체 한 게 뭐있습니까?
이게 자기에게 온 기회라는 것도 모르고(기회라는 단어가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
'청와대는 상관없다'라는 소리나 하고 앉아있고
요즘 그 kbs 앵커에서 대변인으로 가신 분 발표하는거 보고 있자면
'내가 이런걸 발표해야되나'하는 표정같습니다

이명박은 나쁜 사람이었습니다
자기가 다 알면서도 나쁜짓을 서슴치 않는 나쁜사람이었어요

박근혜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평생의 꿈이었던 자기꺼라 생각했던 청와대에 돌아가는 것 외엔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고 알려줘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왜 국정원문제가 자기랑 연관이 있는지도 모르고
왜 현 사태에 자기가 욕먹는지 청와대가 이사건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아마 아무것도 모를겁니다
확실합니다 예전엔 '뒤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으려나?'의심이라도 했지만
이제 의심도 안합니다 아무것도 모를겁니다

어제 회의에서도
원고지 수십장 죽~~~읽어내려간 게 다였다죠?
읽으면서도 무슨 얘긴지 알고 읽었는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또 방문했을 때 왜 그 급박한 상황에 군인들 도열시키고 악수를 했을까요?
누가 그런거 하자고 제안했을 때 똑똑한 대통령이라면
방송에 나가는 모습도 안좋고 바쁘고 하니까 
'바쁘게 일하는데 그러지 말라'라고 하며 오히려 옆에서 거드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며 쇼라도 햇을겁니다
오바마처럼 바닥에 무릎꿇고 앉던가요

그런게 없죠 그냥 하자니까 한겁니다
그래도 대통령이 왔으니까 간단한 도열이라도 하자고 하니까
아 그래요 그럼 해야죠 평소처럼 악수하는겁니다
거기엔 어떠한 의도도 목적도 없습니다
아주 순수해요
그냥 하는 겁니다 그냥


답답합니다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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