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이번 1인 시위 오유에서 주최한 것 맞고
지금 중계를 봐도 거의 대부분의 1인 시위자분들은 오유에서 왔다고 하실 정도로
고작 인터넷 커뮤니티에 지나지 않는 오유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오유에서 주도했다고 '와 역시 오유부심 돋는다', '우리 오유는 이런 것도 한다'는 자부심에 한껏 부풀 필요도 없고,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일로 오유가 정말 좋은 곳이라는 걸 또다시 느끼고 있고, 저 역시 자꾸만 자부심이 생겨나고는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그것은 잘난 척으로 보일 수밖에 없고, '우리들은 우월하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오유로 보일 뿐입니다.
오히려 이런 일이 있어도 티내지 않고 묵묵히 할 일을 하는 것이 더 보기 좋은 모습 아닐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