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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물때시간에 일어 나 버렷네요
게시물ID : sewol_15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마법사팝
추천 : 3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4 11:12:11
42살인 대리운전이 직업인 사람 임니다  (하소연좀 할게요 )
 
오늘도 어김 없이 물때시간에 마추어 일어나 뉴스를 먼저 좀니다
 
혹시나 단 한사람이라도 구조가 될려나  시신이라도 수습은 햇는지
 
지난 9일동안 정리를 하자니
 
첫날 침몰 소식에 탑승자 3백여명을 구조 햇다 해서 다 구조 하겟지 아무일 아니겟지
 
잠이나 자자.. 일어나보니 오보에 구조자는 2백여명이 안된다고 실종자가 엄청난것을 보고 놀랫음니다
 
아이들인데 아직 많이 어린데 걱정 하는 마음이 앞서더군요
 
처음엔 에어포켓 이란곳에 기대를 많이 햇음니다
 
꼭 살아 나오라고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가 물에 가라 않는걸 뉴스에서 보고 나서 아 이건 아니다
 
정말 빠른 수색이 필요하다 느꼇고  제발 살아라 살아서 니들 이 하고 싶은거 대학도 가고 연애도 해야지 하는 마음 뿐이 엿음니다
 
하지만 지금 이시간이 올때까지는 생존자는 없고 ....
 
하여간 지금 이시간 까지 낮시간이든 밤시간이든  물때시간만 되면 뉴스를보고 
 
혼자 분노 하며  혼자 눈물도 흘렷읍니다
 
여러분들도 잠수 한다고  세숫대야에 머리 넣고 참아 보신 기억이 잇으실거여요
 
많이 고통 스러우셧을거고
 
사람이 죽을때 제일 힘든게 익사 하는거라고 생각 함니다
 
동사 같으면 추운곳에서 졸리면 동사 할수 잇지만 잠자면서 죽는거는 고통을 크게는 못 느낄거 같아여
 
어줍지 안을썰은 그만 하고
 
 
숨을 참는 고통 그 바닷물을 들이키는 아이들을 생각을 하자면 눈물이 앞서고
 
정말 어른으로써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임니다
 
저도 언제간 아이들이간 그곳으로 가겟지요 
 
가서 그 아이들 보면 무릅꿇고 이시대에 어른으로 정말 미안하다
 
진심을 담아 사과 하고 싶네요 
 
다른실종자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일단은 아이들이 먼저 떠 올라 정말 죄송함니다
 
다른실종자 여러분 ......
 
 
 
정말 쓸때 없는 하소연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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