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밖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사고를 치면
개념있는 선생님은 "제가 잘못 가르쳤습니다. 바르게 행동하도록 잘 가르치겠습니다."라고 하지
"저 놈이 나쁜 놈이에요. 전 잘못 없는데 저 놈이 원래 문제아에요. 저 대신 벌 좀 주세요"라고 하지 않는다.
자식이 남에게 사고를 치거나 말썽을 부리면
개념있는 부모님은 "제가 잘못 가르쳤습니다. 저를 욕하십시오. 원래 착한 아이인데, 요즘 들어 무슨 이유 때문인지
말썽을 피우네요. 제가 잘 가르치겠습니다."라고 하지
"저 놈이 나쁜 놈이에요. 제 잘못 없는데 저 놈이 말을 안 듣네요. 저 대신 벌 좀 주세요"라고 하지 않는다.
부하직원이 사고를 치거나 일처리를 제대로 못하면
개념있는 직장상사는 "제가 업무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해서인것 같습니다. 도의적인 책임을 느낍니다."라고 하지
"저 인간이 문제에요. 전 잘 가르쳤는데 왜 저랬는지 모르겠네요. 제 좀 자르세요."라고 하지 않는다.
나라에서 큰 재난이 발생하면
노무현 대통령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정부를 욕하십시오. 모든 수단,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픈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지
"아랫것들에게만 책임을 묻겠다. 난 잘못 없지만 너네 내 대신 옷 벗을 준비 해라"라고 하지 않았다.
보통 개념있는 사람들은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더라구요.
그럼 박근혜는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는 거겠죠??
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