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1인 시위 후기입니다...!
시위 그냥 하면 되지 뭔말이 많냐는 글을 읽고 갈까말까 고민 많이 했답니다..
이미 피켓은 만들었고 (이상하게 만들었지만) 정말 가고 싶어서 ...! 결국 가기로 ㅎ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되죠 되는데 창원은 아직 그런 분위기가 아니랍니다..
제가 서있는 1시간좀 넘은 시간 동안 관심을 가지고 보시고 가신 분은 그곳의 유동인구의 70% 정도였구요.
그냥 지나치는 분들 정말 많았습니다. 시작한지 10분 정도 지났을때 어떤 20대초반? 남자분이 사진 찍고 가셨고
그뒤 30분쯤 되었을때 어떤 남자분 박수 치시고 가셨는데 그게 다에요 ㅎㅎ
창원에서 가장 번화한 상남동에서도 약속장소 잡거나, 거리에서 공연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는곳! 상남동 분수대였는데요
그만큼 젊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곳인데.. 티아라관련 일을 모르거나 그 일을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듯 해요..
웃으면서 지나가거나, 뭔가 구경거리? 놀림거리가 된 기분이 들게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ㅠㅠ
그렇지만, 바뀔거라 믿고 서있었답니다. 더 오래 서있어야 되는데 자꾸 자세가 흐트러지는 바람에....ㅜㅜ
내일 몇분이서 창원에서 또 하신다는데 저도 시간보고 갈 수 있으면 가도록 할게요! ㅎㅎ
피켓 사진입니당...
글자랑 사진 붙였을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 흑....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정말 이런데에 소질 없는듯...!
아! ㅎㅎㅎ
움츠러든 어깨 ㅋㅋㅋㅋㅋㅋㅋ
첨에 한 10분동안은 너무 떨려서 덜덜 떨면서 들고 있다가 청심환 사먹고 긴장을 풀었네요 ㅎㅎㅎ
지금 허리랑 발바닥이 너무 아픈데 기분은 좋아요^.^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