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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유머
게시물ID : sewol_15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onshon
추천 : 0
조회수 : 6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4 14:38:50
예전에 최불암 시리즈 같은 유머집에
이런 유머가 있었어요

비행기가 추락을 하는데 기장이 승객여러분 안전하다고
걱정마시라고 하는 방송을 하다가 마지막에 승객 여러분
창밖에 보이는 보트에 뭐 자기들이 타고 있다는 뭐 그런
잘 생각은 안나네요.. 90년대 초에는 이런 유머를 하면서
막 친구들이랑 웃고 했었네요

아직도 생각나는게 에이 그런일이 뭐 있겠어 하면서 막 웃었던
게 생각 납니다. 그땐 제가 어렸네요. 

2014년 이제 제가 겨우 30대 입니다. 오늘 불현듯 어렸을때
웃고 하던 저 유머가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생각이 나네요

저 유머가 이제는 더 이상 유머가 저한테는 아니겠네요

멀리 한국을 떠나 지내고 있는데 요즘 일이 손에 잘 안잡힙니다
자리에 앉아 계속 뉴스 체크하고 유튜브에서 뉴스 보고
저도 모르게 가슴이 울컥해서 잠시 나가서 담배라도 한대 피우고

가끔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물어옵니다. 어떻게 되고 있냐고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을 다 말해주기엔 그 친구들이
이해를 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다들 쉬쉬 하던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제 모국의 치부가
이번 사고를 통해 너무 한번에 까발려져 많이 혼란 스럽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국은 그래도 사람들이 정이 많고 하다고 생각 했는데
각종 루머를 만드는 사람들 또 기자라 말하기도 부끄러운 사람들 이해가
안되네요..
뭐 정치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건 없는거 같네요. 

저의 모국 대한민국 참 낯서네요.

애기들아 참.. 왠지는 모르지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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