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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왕한테 기도했었어요.
게시물ID : sewol_15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빠가좋아
추천 : 5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24 14:52:51
저는  이제 곧 두돌이 될 남자아기 엄마입니다..


세살 전까진  아기들은 하늘과 연결되어있다고 하더군요.

워낙약하고 약한 아기들이니  하늘에서  보살피고. 혹시나

생을달리하면 다시 하늘로 간다는 말이 있어요.

 아주 이쁜 우리아들. 말도 아직 잘못 하지만

아이눈을 보며 매번 말했어요.

저기에 형아랑 누나들 차가운바다에 있대.

아가야. 하늘나라 대왕님한테

데려가지말라고 그래. 알았지?

아직 할일이 많은 학생들이니까 

데려가지말라구.

저기  안에 갖혀있는 형아 누나들이 

대통령도 외교관 선생님들이 될 애들이니

아직 데리고가지마라고.

...

이런 기도를 아가랑했네요..

이번 기회로 저는 꼭 아기에게 원리원칙을 꼭 

지키는 어미가 될겁니다.

설렁설렁 대충대충. 

그리고 다시 영어 공부를 할랍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줄미래가..

서쪽에서 오는 미세먼지와 중금속 바람..

오른쪽에선  역사왜곡에  지구전체를 위협하는 방사능.

위쪽에선 핵.. 
서있는땅에선 안보 안전도 지켜주지않는 정부..

끔찍합니다...

제대로 가르칠겁니다.

내가 더 배우고. 더 부지런해지고 더뛸겁니다.

어여쁜 아이들이....
이렇게 가서...너무 안타까운 어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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