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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x) 세월호 관련..어머니 회사동료이야기..
게시물ID : gomin_1070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농구빠돌이
추천 : 0
조회수 : 6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4 20:17:16
제가 어머니 회사에 자주 드나드는 편입니다.
 
 
뭐 그때마다 어머니와 친하신 직장 동료분이 계신대
 
 
그 동료분이 저랑 24살차이 나는 띠동갑 분이시죠;
 
 
엄청 점잖고 제가 무슨 고민이 생기면 상담도 해주셨던 분이시죠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면
 
 
어제 어머니 회사에 모처럼 갔습니다. 외식도 할겸 간거죠
 
 
그런데 그 회사동료분이 안계시기에
 
 
"어 그 아저씨 어디가셨어?"
 
 
"음......."
 
 
어머니는 한 2초간 뜸을 들이시더니 말씀하시더군요
 
 
세월호에 안타깝게도 그 분의 딸이 타고 계셨었나봅니다...
 
 
그런데 어제 바로 그 딸이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네요..
 
 
제가 항상가면 그 아저씨분께서 딸자랑 엄청하시면서, 제가 그 딸 저에게 주십시오 라고 장난 치면
 
 
너까짓거한테 안준다 이러셨던 분이셨는데....
 
 
앞으로 그 아저씨를 어떻게 마주해야될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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