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수회담이 옳다고 생각했지만 분명히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것입니다.
다른의견이 있을 수 있죠. 그게 민주주의니까요.
사쿠라로 몰리셔서 억울하신 분들도 있었을 겁니다. 그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저 또한 약간은 의심했습니다.
그런데요.
진짜 사쿠라 분들이 분명 뻔히 보이는데 그분들이 내부 분열을 부채질하는 것 보고있자니 참 씁쓸하고 답답하네요.
박지원이 밀실회담 제안한 것이랑 추미애의 영수회담 제안이 같습니까?
박지원은 개헌론을 지지합니다. 탄핵 후 새로 재창당되는 새누리당 종자들과 헤쳐모여서 집권해보려는 목적을 가졌어요. 그러니까 박지원이 욕을 먹었죠.
그런데 추미애는 영수회담 결정후에 당론을 퇴진으로 결정했잖아요. 그렇다면 분명 영수회담 때 최후통첩을 날렸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랬을거라고 예상합니다만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저도 욕했을겁니다.
중진회의를 거치고 원내대표와도 의견을 조율했지만 당내에 반대의견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추진했다는 것에는 분명히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겠죠.
게다가 먼저 제안해놓고 철수해버리니 비난 의견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일로 추미애를 내치자는 의견은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생각이 다르신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