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 난 반에서 소심하고 존재감 없는 좀 찌질한 애였음 그때 담임은 중년의 덩치좋은 남자 선생님.. 하루는 남자애들이 말을안들어서 엄청 화나서 애들한테 막 설교하는데 선생님이 좋았고 관심받고싶었던 나는 선생님을 바라보며 경청하면서 속으로 `죄송해요 선생님! 힘드시죠? 제가 말잘들을게요` 이런생각을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내 옆을 지나가다가 나랑 눈이 맞음 그렇게 나를 보고 하는말이
“애새끼 생긴 꼬라지 하고는..“
혼자말이지만 주변애들이 다들었고 날 힐끔거림.. 그때말이 엄청 상처가되어 고등학교 졸업까지 자신감 없는 찌질이 아웃사이더로 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