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한테 오지랍좀 떨지 말았으면..
게시물ID : diet_78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맛새콤달콤
추천 : 10
조회수 : 84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9/04 09:51:35
옵션
  • 베스트금지
다이어트 진행중으로 인제 6키로 감량한 여징어입니다...
살이 꽤 많이 쪘을때 주변에서 자꾸 살이 찐걸 알려줬을때도

(너 왜이리 살이 쪘어... 혹은 가족들의 그만먹어 시전)

솔직히 기분은 나빴지만 살찐 내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악의는 없겠지..하고 다 참음. 

근데 제일 짜증나는건 

난 멀쩡히 잘하고 있는데 왜들 이리 참견을 하는지..



일례로 

난 식이와 운동을 꼭 병행하는데 그래서 하루 3끼 꼭 챙겨먹음. 

내 식이는 나만의 요령이 있는데

 1. 진짜 먹고싶어 미치기 직전이면 금지음식도 걍 먹음.
이때 참지않고 먹으면 좋은점이 적정량을 먹을 수 있음. 자제가 가능함. 그리고나서 치팅데이를 늦추거나 생략함.
이때 먹어줘야 나중에 터져서 폭식을 안하더라..

끼니외 야식에 해당되는경우는 그날 참고 다음날 아침이 되도 먹고싶으면 아침으로 대체해서 먹음. 얼마전엔 아침으로  피자도 먹어봄ㅋㅋ(한조각. 물이랑. 채소곁들여서)

또 친구들이랑 먹거나 해서 메뉴선택권이 없을때는 참지않고 먹음. 단, 절대 많이먹지않고 자제함. 치킨은 두세조각. 이런식으로. 

내 식이의 특징은 극단적으로 참으면 폭식으로 터진다는거. 

2. 좋아하는 음식을 절제하는 대신 싫어하는 음식도 억지로 절대 안먹음. 채소 편식함ㅋㅋ 

토마토를 그닥 좋아하지않는데
토마토가 다이어트에 아주 좋지만 입에도 안댐. 
채소 먹는것도 힘든데 기왕이면 채소는 좋아하는거(오이, 상추)만 먹는게 뭐 어때. 

3.평소엔 운동 안쉼. 하루도 안쉼.

단, 마법걸릴때는 쉼. 본인은 사실 생리통이 없고 생리기간에 매우 건강함. 그런데 찝찝한거도 싫고 헬스장 샤워문제도 있어서 그냥 쉬어버림.  


...이거 3개로 무지 많은말을 듣는데

1. 아침에 피자 먹으면
다이어트 하는거 맞냐..아침부터 웬 피자냐..

...한조각인데. 

다이어트 하는 뚱뚱보 사람은 이런음식 먹을자격이 사라지나봄. 어제 하루종일 참았다고 해도 이해를 못함. 

그리고 내 평소 식이는 완벽한데도.. 내가 지금 순조롭게 살을 빼고있는데도 아주 그냥 오지랍..ㅠ 짜증남

신기한건

가족들은 뚱뚱한  나보다 다이어트하는 나에게 더 가혹함.

피자 반을 야식으로 먹을때는 지나가는 말로 잔소리하고 말더니,
다이어트할때는 아침에 피자를 1조각먹는데 대놓고 폭풍잔소리. 

 2. 난 음료수는 안마실게. 후식 안먹을게. 

그냥 응 그래. 이러고 자기들만 먹으면 되는데
내가 다이어트하면 자기들이 죄책감이 느껴지나봄.

니가 진짜 안먹나보자. 
야 걍 먹어. 

억지로 내몫까지 시키기도 하고.   

눈치보여서 걍 먹으면 역시나.. 니가 그럼그렇지.이런식인데

솔직히 기분 진짜 나쁨.

끝까지 안먹으면. 


와..진짜 안먹네? 



ㄱ- 그래 진짜 안먹었다 왜.


먹으면 먹는다고 뭐라 하고. 안먹으면 안먹는다 뭐라하고.

친할수록 심함. 특히 형제ㄱ- 



3. 마법걸려서 운동 안간다는데 
넌 생리통도 없잖아. 부터 시작해서. 안심하면 가도된다느니.

솔직히 운동 쉬는 이유 다들 묻는데
남자들이 물어보면 할말이 없음..

원래 남자형제한테도 이런거 오픈 안하는데

하도 운동 안가는걸로 시비걸어서

그날이라고 하니까 

가도된다고 가서 런닝이라도 하고 오라고. 




진심 짜증남...제발 오지랍 좀 그만... 

내몸이 고무줄도 아니고 한달만에 얍! 될수 있는것도 아닌데...





푸념 좀 해봤어요... 자꾸 왜 갑자기 운동 안가냐고 물어서
온가족에 친구들까지 모두 내가 그날인걸 알고... 

하아..  
출처 나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