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시사게를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 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추천을 받지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베오베 가기위해 쓰기위한 글도 아닌데요...
전 오유눈팅을 자주하는 학생입니다. 베오베나 유머등 다른 글들을 많이 보는데
시사게시판의 일반글들은 보기가 무섭습니다. 글 올리는 것도 무섭습니다. 요즘은 더 그렇습니다.
다 그러시진 않지만, 자신과 다른 의견은 인정하지 않으신 몇몇 일부분들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 머리좋고 똑똑하며 식견이 풍부한 사람이 아닙니다.
항상 제 자신이 부족하다는 점을 뼈아프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어 괴로워하는 학생입니다.
그래서 저와는 다른수준의 정치적 식견을 지닌 공인들의 입장과 글, 연설을 보면
스스로 비교하며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저렇게 볼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을까? 무슨 특별한 교육을 받았나?
내가 못보는 관점을 저사람은 어떻게 보는가?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더 많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일수도 있는데요
시사게시판의 일부 몇분(소수로 보이고, 그렇게 믿고싶은)들은 자신의 생각이 옳고 남의 견해는 '틀리다'
또는 더 나아가 상대방의 존재를 매도해 버리는게,,,,
인간성을 상실한 것 처럼 잔인해 보입니다... 무섭습니다.
보고 듣고 배운것은 많치 않지만 만장일치, 갈등의 부재가 다원주의적 민주주의에 치명적이라는 건 알고있습니다.
요즘 시사게에서 일부는 서로 경쟁이 아닌 파괴하려고 하면서 갈등의 전제조건인 존재를 부정하는 느낌이에요....
전 박원순 시장님이 문재인 전 대표님에 대해 다소 시기부적절하지만 비판을 하셨다 생각합니다.
근데 그것을 갖고 [박원순 은 프락치다] 라거나 박원순 시장님이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가 [문재인 잘못이다]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는데,, 사람이 처한 환경도 다 다르고 그에따라 생각도 다를 수 있잖아요
시사게시판의 주의사항좀 숙지해 주시면 안되나요??
여러분 지성있고 올바른 생각을 하고 계신거 다 알아요 근데 그러실 수록 더 조심해주세요 제발...
행정고시 카페에서 자주 볼수있는 대립양상이 보여서 아쉽습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있는 정치관련 시사게시판인데....
졸려서 여기까지만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