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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iet_78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0
조회수 : 120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9/04 12:34:15
운동을 하는 중이고
PT를 받고 8명정도 규모로 진행하는 식인데...
제가 완전히 체력이 없거든요
걸어다니고 숨쉬는 것만 무리없게 하는 수준..
아토피랑 기타 알러지 체질이고 그래서
운동을 한번도 재대로 한적이 없는...
그래서 남들보다 체력이 뒤져서
잘 못따라가긴 해요.
유연성도 없고 근력도 근지구력도 남들보다 정말 안좋고요..호흡도 짧고..
이런거 다 알지만 그래도 꾸준히 나가면서 죽어라 하는데
하면서 트레이너가 한번씩 던지는 말이 굉장히 짜증나요..
"운동 시작한지 한달이 다되가는데 왜 아직도 동작을 못따라오냐"
"저기 누구는 너보다 2주는 늦게 들어왔는데, 오늘 들어왔는데 저렇게 잘하는데 너는 왜 못따라오냐"
"앞 시간에는 70대 60대 어르신들도 다 따라오고 잘하는데 아직도 헉헉대면 어떻하냐."
뭐 이런거를 한번씩 툭툭 던지네요...
나는 가뜩이나 짧고 짧은 숨 쉬어가며 겨우겨우 필사적으로 하는데...
그렇다거 제가 놀거나 설렁설렁하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한달 정도 했는데
주5일 하는거 안빠지고 다 나가서 런닝에 레슨까지 하고
주말에는 조깅도 3시간 정도 뛰고...
체중도 96.6에서 89.6~90.3 정도까지 감량하고...
그런데도
저렇게 한마디씩 하는게 너무 짜증이나요...
집에다가 석달 돈낸거만 때우고
몸이 익숙해지면 난 혼자 헬스장 다닐거다라고 했더니
원래 다 그렇게 오기 생기라고 하는 거라고
다 그렇게 비교해서 하는거라고 그러고
원래 트레이너들이
이렇게 비교하고 놀려먹듯이 하는게 정상인지 모르겠내요...
내가 의지도 실력도 없어서 남의 손에 돈 쥐어주고 운덩한다지만...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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