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와 시타의 검에 저는 무척이나 큰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불만에 불과하니 이 점 염두해주시길.
이 아래에서부터는 여러분이 감당할 수 없는 찌질함이 케리건의 12등급 사이오닉 파 처럼 꿈틀거리오니….
웬만한 항마력이 아니시라면 뒤로가기를 누르세요.
일단, 제가 지금 하고자하는 말은 검의 룩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검이라 함은, 적을 베어 내가 지키고자하는 것을 수호하는 기사의 올곧은 정신과 같이 강직한 직선과 등 뒤에 선 사람을 지키는 수호의 용도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적을 쳐부수는 빛과 그림자와 같은 그 의도처럼 양날의 검신을 지닌 것이 그 매력입니다.
하지만 듀얼 소드는 영 엉망입니다.
하나같이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괴상한 모습을, 혹은 검이 아닌 도(刀)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던가....
아무튼 하나같이 엉망입니다!
까놓고 말할까요? 전 지금 벨라 팬티 보는 낙으로 살고있단 말입니다.
양날검을 다오!!
그리고 검의 가드(코등이라고도 하죠.)도 좀 너클 형태로 내놓지 말고 좀!
너클 형태의 가드는 영 폼이 안 산다고!
레이피어야 뭐야!
/하하 때문에 자신이 지닌 모든 매력을 상실했다고 말하는 피오나의 60제 롱소드인 홀리 디펜더는 정말 말 그대로 기사의 검처럼 멋진데!!
듀얼 소드에도 양날의 검을 다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