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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오유에 더민주 지지자는 많지 않아보입니다.
게시물ID : sisa_788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unzehn
추천 : 5/9
조회수 : 61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11/15 12:24:17
더민주 당원, 권리당원도 상당한 커뮤니티에서 무슨 말이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대화의 흐름을 보면 대다수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정당의 지지자라기보다는 특정 정치인의 지지자에 가깝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문재인, 안희정, 추미애. 이 셋 정도가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고

이재명, 박원순 이 둘이 간당간당한 정도?


뭐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지자라고 해서 모든 당원을 사랑하라는 법은 없죠.

문제는 이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계파 이외의 의원과 당원들을 격하게 증오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시사게시판을 보면 새누리, 박근혜 욕만큼이나 더민주 의원들 욕이 많습니다.

박영선, 이종걸은 물론이고 문재인이 대표 시절 영입한 김종인조차도 유저들의 증오와 경멸을 한몸에 받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총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특정 계파의 인물이 도마에 오를때만 들립니다.

여기서 소위 '지지자'들이 어디까지를 내부로 여기고 있는지를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지요.

어제는 '더민주중 8은 사쿠라'라는 눈을 의심케 하는 발언들도 제법 올라왔으니까요.


뭐 새누리당도 친박과 비박으로 갈라져서 싸우는 판이고 어느 정도의 순혈주의는 이해가 갑니다.

허나 한 정당의 과반수 이상을 증오하고 경멸하는 상황이라면 과연 '지지자'를 자처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흔히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합니다.

야권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할 이 시점에서

제2야당뿐 아니라 같은 당내의, 그것도 대다수의 인원을 상대로 총질을 계속하는게 현명한 처사는 아닐 것입니다.

한 계파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게 아니라면

어제오늘 추미애 대표에게 쳐준 실드의 반의 반만이라도 더민주 전체에 둘러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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