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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받으러 가야할까요??(긴글인데 읽어주시겠습니까?)
게시물ID : gomin_788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생기면그만
추천 : 0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01 23:00:00
흠....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될지 모르겟군요....
제가 성격이 되게 내성적이고 소심합니다.
애기때부터 성격이 그랬는지 원래 5살정도 넘으면 막 까불대고 남한테 민폐끼칠정도로 산만하잖아요.
근데 저는 그냥 조용히 있었다고 합니다.
완전 애기때는 잘 울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학교 다닐때는 많은 친구는 없었지만 그래도 같이 놀 부류의 친구들은 항상있었습니다.
항상 왕따걱정은 했지만 그래도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되게 약하게보고 괴롭히는 애들은 초,중,고때마다 한명정도 있긴했습니다..
이성친구는.......한명도 없습니다.
애인이 아니라 알고지내는 애 조차도요.
다른친구들이 여자애들이랑 막 이야기하고 카톡보내는게 너무 부러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잘하는건없습니다.
공부? 못합니다. 운동? 몸치입니다. 노래? 음치입니다.
잘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배우려고 노력 안해봤으면 그나마 나은데 배우려고 노력했는데 같이 배우는 사람들보다 배우는 속도가 현저히 느렸습니다
그래서 자신감따위는 개 줘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을 준비중입니다.
그런데 그 기간동안 집에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그래도 군대에서는 비교적 잘하는 놈 취급 받아서 어느정도 나가서 잘할 자신이 있었는데 요1달 사이에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왜냐구요?
복학하기전에 알바하겠다고 알바했습니다.
근데 1주일만에 짤렸습니다.
일하면서 실수가 좀 있었지만 처음하는 일이라 괜찮겠지 햇지만 사장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힘들어한다고 나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는데 처음하는 사람 이해안해주는 사장이랑 뒤에서 저 험담했던 알바생들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면허도 딸려고 배우고있습니다.
연습면허까지는 무난하게 따서 괜찮겠지 했는데 도로주행하니까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잘못하겠더라구요.
강사가 옆에서 얼마나 한숨쉬고 짜증나하는지 옆에 잇으면서 엄청 눈치보였습니다.
요 1달간 제가 얼마나 한심한 놈인지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중요한거는 제가 엄마하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 솔직히 억지로 대화하는 것입니다.
전에 군대 휴가 나왔을때 집에서 아무생각 않하고 쉬고싶어서 그냥 편안하게 있는데 엄마가 집에 와서 말 안한다고 막 가족이 뭐라 생각하냐면서 다그치시는 겁니다.
아니 대화 주제도 없고 얘기하고 싶지도 않은데 막 억지로 대화시키려니까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도 그때 이후로 억지로라도 대화하려고 이 주제 저주제 꺼내서 이야기하다보니까 막 제가 힘든것도 얘기하는데 엄마는 막 니 성격에 문제가 있다며 계속 고치라그러고 한심하게 생각하시는건지 막 니만보면 걱정이다 이러니까 제가 대화가 너무 하기싫은 것입니다.
제가 아침에 자고있을때는 아빠한테 막 쟤 때문에 걱정된다. 나가서 어떻게 살려고 저러나 이러면서 험담아닌 험담합니다.
또 형한테도 전화해서 똑같은 소리합니다.
이런거 들으면서 제 자존감이 막 무너지고 제대까지 하고도 이런 취급받아야하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오늘도 운전이 잘 안된다고 좀 짜증난다 강사가 옆에서 눈치줘서 더 못하겠다 이러니까 강사한테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니가 먼저 강사랑 친해져야되는데 니가 말을 너무 안하니까 그게 문제라면서 또 제 성격문제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너무 듣기싫어하니까 부모가 얘기하는 것도 듣기싫어하는데 상담센터라도 가라면서 그럽니다.
아 요즘 스트레스 너무 쌓이고 살아갈 자신이 점점 없어지네요.
진짜 상담소 한 번 찾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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