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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와 히틀러, 본질적인 공통점에 대해
게시물ID : sisa_506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엽네요
추천 : 3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5 13:35:46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박근혜가 싫다고 하지만,
 
엄청난 대량학살극을 저지를 희대의 살인마 히틀러와 박근헤를 비교하다니!
 
 
제목부터 거부감이 드시는 분들 물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생각처럼 결코 박근혜가 히틀러 만큼 결론적 죄질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이 글에서는, 박근혜와 히틀러의 정치적 수단에 관한 공통점에 대하여 서술하고,
 
그들이 가진 '정치법' 에 대한 근본적인 동질요소에 대해 비교해보고자 함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박근혜와 히틀러의 정치적 수단은 놀랄 만큼 비슷합니다.
 
박근혜의 정치법의 모체는 새누리당이니, 사실은 새누리당과 나치당의 공통점이라고 하는 게 더 맞는 이야기겠지요.
 
 
 
 
 
 
먼저 질문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이상적인 대통령이란 어떤 개념일까요?
 
저는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자유 의지로써 공정하게 선택된, 뛰어난 리더쉽과 업무능력으로 국가를 이끄는 국민의 대리인' 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각각의 표현법은 다르겠지만, 결국 대통령이란 단지 '국민을 대신해 국가를 경영하는 대리인'일 뿐이지요.
 
그 증거로 국민의 대표자들이 모인 국회는 헌법에 의거하여 대통령을 탄핵소추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대리인이 제대로 업무 수행을 하지 못하면, 국가의 주인이 경질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박근혜는, 아니 새누리당 정권에서 선출된 역대 대통령들이, 과연 정당성과 정통성을 지니고 있을까요?
 
 
답은 아니오입니다.
 
 
 
 
 
 
 
 
왜일까요?
 
 
 
 
 
 
 
 
바로 국민들의 '자유의지'를 침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점에서 박근혜와 히틀러는 묘하게 닮은 구석이 많습니다.
 
 
 
 
 
히틀러는 원래 별 볼일 없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화가 지망생이자 군인이었습니다.
 
다만 '선동' 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을 뿐이지요.
 
 
 
히틀러는 후에 자서전 '나의 투쟁' 에서 이렇게 기술합니다.
 
"군중을 선동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공통된 적을 만드는 것이다. 다만 그 적은 여럿이어서는 안되고, 하나의 집단이어야 한다."
 
 
 
그리고 히틀러는 군인의 신분으로 조사하러 간 "나치"당에서 우연히 얻은 연설 기회를 통해,
 
'유대인' 을 독일의 공적인 적으로 규정했습니다.
 
'유대인' 이 독일인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호주머니에서 돈을 강탈하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독일에서 유대인을 추방해야한다는 내용이었지요.
 
 
 
이 연설을 들은 유대인들은 불쾌하였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습니다. 힘 없는 풋내기의 연설 따위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거란 생각에서였지요.
 
다만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 히틀러의 의견에 동조했습니다. 실제로 그 당시 금융권과 관리자 계급의 노동자 대부분이 유대인이었기 때문이지요.
 
 
 
이후 그의 연설능력을 이용하려 나치당은 히틀러를 영입합니다.
 
그리고 히틀러가 연설을 거듭할수록, "극히 일부" 였던 사람들은 하나의 목적을 공유하는 "집단" 이 되어갔습니다.
 
유대인 추방이란 대의명분을 가진 분노와 믿음으로 이루어진 집단이었지요.
 
 
 
대중들의 공조현상으로 인해, "일부" 가 "권력을 지닌 다수" 가 되는 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권력을 가진 다수"의 힘으로 인해, "소수"는 묵살되고, 대중은 자기 생각이 어떻든 상관 없이, 히틀러의 생각에 공조해야만 하게 됩니다.
 
이쯤 되니, 그를 끌여들였던 정치가들도 두려워하기 시작했죠. 단지 이용하기 위해 영입한 풋내기가, 이젠 대중을 뒤에 업고
 
자신들을 압박하고 있었으니까요.
 
 
 
그 다음 히틀러가 취한 행동은 괴벨스의 영입이었습니다.
 
괴벨스는 군중 선동과 언론 장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인물이었죠.
 
 
 
참고링크 :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352&search_field=&search_value=&no=8145&page=1
 
 
 
괴벨스를 통하여 비로소 우리가 알고 있는 희대의 학살자 히틀러가 탄생합니다.
 
 
 
 
 
과연 히틀러의 '합법적인' 권력 획득 과정이, '합법하기 때문에' 정당하다고 인정될 수 있을까요?
 
 
 
히틀러가 독일의 수장이 되는 일에, 과연 국민들의 '자유의지'가 작용했을까요?
 
 
 
히틀러가 취한 정치적 수단은 크게 두 가지 뿐이었습니다.
 
"언론의 통제" 와 "공공의 적 지정"
 
 
 
언론 장악으로 반대파가 조직화될 기회를 봉쇄하고,
 
공공의 적을 둠으로써 조직된 국민들이 알아서 소수파를 배척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정보의 불균형", 즉 "자유의지의 침해"는 "사회의 실패" 를 야기합니다.
 
 
 
 
"레몬의 문제" 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뭐가 썩은 레몬이고, 뭐가 좋은 레몬인지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다면,
 
판매자는 썩은 레몬만 시장에 내놓을 것이고, 좋은 레몬은 시장에서 사라져 버린다는 이론이지요.
 
 
 
 
지도자나 대리인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주어진다면, 사회는 이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지도자의 행위가 잘못된 것이라면, 지도자에 반하는 세력이 조직화되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야 하는데,
 
그 기능이 수행되지 못한다면, "레몬의 문제" 가 바로 국가 지도층에 나타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히틀러의 정치학과 레몬의 문제"는, 바로 이 대한민국에서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장악된 언론과, 빨갱이로 몰려 숙청되는 반대파의 목소리들,
 
나치 친위대와 같이, 자발적으로 조직되어 반대파 숙청행위를 하는 "그들"..
 
 
이 부분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무섭습니다. 이 사회가 점점 자정능력을 잃어가는 것 같아서요.
 
 
불의를 알면서도 행동치 않고 침묵했던 나치 시대 독일 지식인들의 모습이,  바로 저 자신의 모습인것 같아서요.
 
 
이 나라를, 모국을 버리는 것이 올바른 선택지였음을 인정하게 될 것 같아서요.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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