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첫 가입이고 처음 글을 남기는데 고마운 분들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아버지가 치매로 어제 4월 24일 날 여의도 성모병원에 엄마와 같이 가셨는데 엄마가 약국에 간 사이 아버지가 실종 되셨습니다.
아버지가 사라지니 엄마가 깜짝 놀라 이곳 저곳 찾아다니다가 병원 상황실에 알려 cctv를 확인하니
아버지가 혼자 순환 버스에 올라 타셨답니다.
병원 상황실에서 경찰에 신고 하고 여의도 지구대 경찰관님 두분이 오셔서 엄마와 같이 여의도 공원 일대를 찾았지만 찾지 못하고
엄마는 혼자 집으로 돌아오셨고 자책하는 마음만 가득하셨습니다
그때 약국에 같이 갔더라면 아무일 없었을텐데.. 하고
우리는 그저 기다릴 수 밖에 없었는데..
밤 늦게 88고속도를 위험하게 걷고 있는 아버지를 강서지구대 경찰관님이 발견하셔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택시까지 태워 집으로 돌려 보내주신 강서지구대 경찰관님 감사합니다
여의도 지구대 김종호 경찰관님과 동료 경찰관님..
아버지께서 집에 돌아오실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게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