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내에 있는 수송대대에서 군생활했는데
우리 대대장 cp병이 좋은 대학을 다니다 왔더라구요. 그래서 당번병으로 뽑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낮에는 cp에서 업무보고 저녁에는 대대장관사 들어가서 3자녀 과외시키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개인정비는 매번 10~11시 넘어하더라구요.. 매일 피곤에 찌든 얼굴이 ㅜㅜ
그리고 한번은 관사에서 대대장이 키우던 진돗개가 새벽에 탈출해서 오대기 출동시키고ㅋㅋㅋㅋ 결국 못잡아서
그날 당직사령이랑 사관들 졸 깨졌다능ㅋㅋㅋㅋ 개도 못지키는데 나라를 어떻게 지키냐곸ㅋㅋㅋㅁ ㅣ친놈잌ㅋㅋㅋ
그러다 결국 기름 빼돌리다 걸려서 구속됐나 해임됐나 그래서 불명예제대 했습죠 ㅎㅎㅎ
그러고보니 마지막이 사이다군요 ㅎ
한낱 말똥 두개도 저런데 위로 갈수록 그 부패함이 얼마나 심할지 상상도 안갑니다.
이놈의 나라 군대는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어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