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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가지 않는게 좋을까요..?
게시물ID : sewol_18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쩔어ㅋ
추천 : 3
조회수 : 58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4/25 15:20:43


 저는 2007년 대선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갓 스무살에 된 해여서 노는게 더 좋아 놀기만 했고

군대 다녀와서 정치에 관심이 생겼고, 이명박을 남들과 같이 욕했죠

그러다 문뜩 투표도 하지 않은 나는 자격이 없다 생각되

이번 대선에 참여 하여 투표를 했지만 원하는 분이 당선되진 않으셨죠


지금의 세월호.. 이명박 정권때 선박규제 완화만 하지 않았어도

이런 일 없었을 거라는 생각에 죄책감이 들어요

물론 제가 한표를 던진다고 달라질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에 조문을 가고 싶은데

주변에서 다들 말리네요..

"친구 동생 죽어서 장례식장 가봤는데 좋아하는 눈치가 아니다"

"내가 어머니라면 사람들이 구경하라 오는것 같아 기분 나쁠것 같다"
등등

주변에서 자꾸 말려 고민됩니다..

제 일도 아닌데 저때문에 그런것 같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래도 종교가 있어 가만히 앉아 기도 밖에 할 수 없던 저라서

죄책감까지 드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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