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여성 정치인의 외모에 관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정치의 남녀차별'이라고 밝혔다.
8월 1일 방송된 KBS '냄비받침' 9회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화 함께 출연한 그는 여성 의원의 외모와 관련해 "정치에 있어서의 남녀차별이 있다고 본다"며 "(사람들이) '잘생긴 남자 정치인' 이런 얘기는 안 하면서, 미모의 여성 정치인 하며 비교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의 외모 얘기가 남성 의원이 아닌 유독 여성 정치인 쪽에 집중되는 경향을 꼬집은 말이다. 이후 나 의원과 손 의원은 '남성 정치인 외모'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