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일찍 와서 보니 먹을게 애매하더군요.
냉동실과 찬장을 털어보니 튀어나온 파스타면과 냉면육수를 보고 파스타 냉면을 만들어 먹어볼 생각을 했습니다.
뭐 방법은 간단했어요.
파스타 면을 끓인다. (약 20분;;)
동시에 냉면육수를 녹인다.
찬물에 잘 헹궈낸 파스타 면과 냉면육수 둘을 섞는다. (섞기 전에 겨자가 없어서 와사비를 풀어놓은건 안 자랑.)
먹는다.
처음 해보는데, 은근 괜찮아요!!
찬물을 만나서 꼬들꼬들해진 파스타가 의외로 냉면 육수 맛을 잘 머금고 있는걸 보고 놀랬습니다.
가끔 해먹을 특식이 될 거 같아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