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눈팅만하다가 오랜만에 건프라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인 올해 최고의 기대작 백식2.0입니다.
일단 짜투리시간을 이용해 상체까지 완성했습니다.
손맛 좋습니다. 전체적인 런너의 제질이 ABS스러워 부드럽게 스르륵스르륵 조립됩니다.
문제의 맥기..라고 해야하나 코팅런너?는 무광으로 고급스럽습니다. 뽀얗고 예쁘네요. 하지만 1.0때의 그 영롱함은 없습니다.
코팅막은 제가 쓰는 타미야 에나멜신너에는 반응하지않아서 쉽게 먹선을 넣었습니다. 혹시 먹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짜투리 런너에 시험해보시고 작업히세요.
헤드를 제외하고 좌우대칭이 완벽한 MS인 특성상(개간지 무대뽀 백식은 심지어 쉴드도 없다능 ㅎㄷㄷㄷ) ×2가 조립의 대부분입니다.
그로인해 강냉이를 털리며 이거시 청춘임을 깨닫는 프랑스빵 비슷한 가명의 '그분'이 4명이나 들어계십니다(파일럿×2, 고글폼잡이×2). 아싸 개이득.
전 샤...뭐시기 크와... 뭐시기 님들은 무조건 도색입니다.
안문호도 마찬가지 입니다. 풀 프론탈(빌어쳐머글...)도 말이죠.
조립은 무지 빠르게 진행됩니다. 손이 엄청느린 저도 상체까지 1시간반 남짓 걸렸네요. 마치 RE/100을 조립하는 느낌입니다.
얼른 완성해서 마킹과 마감대기중인 그분의 불량소시지 옆에 세워두고싶네요.
완성소식도 조만간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