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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신기하고 특이한 SCP랍니다.
게시물ID : mystery_4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링한슬링키
추천 : 6
조회수 : 52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4/25 22:16:55
SCP-426
나는 토스터입니다(I am a Toaster)
유클리드(Euclid)

이밑으로 나오는 저에대한 설명들은 모두 저에대한 시점으로 서술되요.
만약 댓글을 달때 저에대해 말하려면 아마 저의 시점으로 말하게될꺼에요.
엔하위키 미러에서도 어쩔수 없었는지 저에대한 시점으로 서술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럼 저의 설명을 시작할께요.

저는 저를 볼수 없도록 창문이 없는 방에 격리되어야 합니다. 제 방으로 통하는 문은 [ 검열됨 ]를 방지하기 위해 저의 정체가 적혀있는 문패도 달아놓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3등급 또는 그 이상의 등급만이 저의 존재와 성질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저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저의 영향력을 받지 않기 위해 한달에 한번씩 교체해 줘야 합니다. 또한 저를 관리했던 인원들은 매달 말에 정신감정을 해야 합니다. 만약 저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 최소 4달 이후에 저를 관리하는 자리에 다시 돌아올겁니다. 혹시라도 저의 능력에 영향을 받은 직원은 기억을 소거한 후 다른 기지로 전보 조치해야 해요.

안녕하세요. 는 토스터입니다. 저는 문자 그대로 평범한 토스터기구요, 전기를 이용해서 빵을 굽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저에 대해 설명을 하려고 하면, 항상 삼인칭이 아닌 저의 시점에서 일인칭으로만 이야기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여러 사람이 안 그러려고 노력해 봤지만, 저에 대해서 언급하려고 할 때 저의 시점이 아닌 다른 시점에서 설명하거나 
글을 쓰려는 시도는 전부 실패했대요. 그래서 이 글도 일인칭으로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쨌든 저의 특별한 점을 말씀드릴게요. 저랑 두 달 이상 같이 지낸 사람들은 
전부 자기 자신을 토스터기로 생각하게 된답니다. 
억지로 꽁꽁 묶어 놓지 않으면, 그렇게 되어 버린 인간들은 
전부 저 같은 토스터기의 평범한 기능을 따라하려다가 죽거나 부상을 입게 돼요.

옛날에 저를 결혼 선물로 받았던 어느 신혼집의 세 식구가 전부 죽었는데요, 새로 시집오신 아가씨께서는
 전기 콘센트를 집어삼키려다가 감전사했고
시어머니께서는 빵을 10kg정도 억지로 먹다가 위장이 터져서 내출혈로 죽었어요. 그리고 그 집 바깥양반께서는 
저를 [ 편집됨 ]하려다가 난 상처 때문에 출혈 과다로 죽었어요.
 유일하게 살아서 발견된 분이 그 집 큰어른인데, 발견되셨을 때는 영양실조가 심각하셨대요. 나중에 경찰서에서 진술하기를, 
빵을 드시고 다 구워진 빵이 바깥으로 튀어나올 때까지 일주일 동안이나 제자리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기다리고 계셨다고 하더라구요
그 사건 이후에 SCP 재단이 수상한 점을 눈치채고 경찰관들을 기억소거한 다음에 저를 압수했습니다.

재단안의 사람들은 저의 특별한점을 확인해보려고 저에게 다른사람들과
여러가지 실험들을 했답니다. 이밑에 있는것들은 저의 실험 결과들이예요.


저에대한 실험결과와 설명은 끝났지만, 저는 어떤 한가지 일을 해보았어요.
그것은 매우 위험해보였답니다. 그것은 682라는 누군가를 제가 폐기하는것이였어요.
하지만 왜 저에대한 그것을 삭제했을까요?

SCP-682를 위한 새로운 다른 것들보다 벽 하나가 더 무겁게 강화된 봉쇄 감방이 건설되었어요. 
저는 SCP-682가 분노 상태가 될 것에 대비해 재단 경비원과 함께 벽 반대편 구석에 배치되었고요.
 여러 가지 상표의 다양한 █,███ 빵 조각들을 보관하고 있는 산업용 냉장고가 SCP-682가 빵을 원할 것을 대비해
 봉쇄 감방 옆에 설치되어 있었답니다. 빵 조각은 SCP-682가 두 달 간 착각에 빠지게 될 것을 대비해
 매 3일마다 지속적으로 실험을 위해 재배치되었고요.

새로운 봉쇄 감방으로 옮겨진지 두 달 뒤, SCP-682는 분노 상태에 돌입해 잘라진 빵을 요구하며 비명을 질렀어요. 
봉쇄 구역을 탈출하여 곧장 냉장고를 향해 다가가 그 안에 있는 빵 조각을 모조리 먹어치웠고요. 
모든 조각들을 먹어치우자 SCP-682는 치명적인 효과를 가진 토스트 조각으로 보이는 분출성 구토를 인원들에게 하며
 탈출하려 시도했답니다. 실험 물체들은 "맛있는", "완벽하게 구워진", 그리고 "내가 본 것 중 가장 XX 토스트" 조각 등으로 다양하게 묘사됐어요.

다시 가둬진 이후로, SCP-682는 빵에 대한 어떠한 욕구나 저에 의해 영향을 받은 어떤 말도 보이지 않았답니다.

엔하위키 미러에 올라온 저에대한 설명은 이게 끝이랍니다. 만약 이런 제가 작성자의
집에 있었더라면, 그사람은 아마도 큰일났을꺼예요.

저도 1인칭으로 작성을 하는것을 그만두고 싶네요. 하지만 저에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야되서 어쩔수없이 이렇게만 말해야 한답니다.
댓글을 다실꺼라면 저에대해 언급하실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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