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박히도록 들엇다 부럽다고
몇몇 억구 친한애들은 징그럽다고하더라
내가 보기엔 부러울일은 아닌것 같다
징그러운건 맞고
니랑 나랑 이리 오래사귈줄 니도 몰랏제
나도 몰랏다.
근데 매번 끊어질랑말랑 할때마다
붙잡는건 내잖아?
아이다. 그거 한탄할려고 쓰는건 아니니까 됫고.
환멸이라해야되나
오래사귀면 좋겟지 서로 잘알고 주변에서도 인정해줄테니까
이런 생각이 어릴때는 잇엇는데
아닌것같다 요새는.
안그렇나?
서로 잘안다는게 이래 독이될줄은 몰랏거든.
왜 고딩때 썜이 교실환기쫌 시키라 햇는지 알것같다
답답~하다 우리는
새로운게 너무 없다..
글고보니 고딩때부터 만났네 우리.
그때는 좋앗지 돈없어도 몇푼 모아서 놀러다니고
그런게 좋앗다 서로 문자하고 놀던때.
지금은 서로 일바빠서 한달에 한번볼까말까하고.
봐도 영화관 가가 스크린이나 뻔히 들여다보고 오고
맨날 먹는밥먹고.
좀 지겹다 그쟈.
그렇다고 헤어질 용기가 잇는건아니지.
니말마따나 서로 상당부분차지하고 잇는거
구멍 뻥 뚫어버릴 용기는 없잖아.
가끔 크게 싸우고 혼자 방에 누워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차라리 시작을 말앗어야햇나 싶기도 할때가잇다.
아니면 끝을 빨리 내버릴걸 할때도잇다.
니도 글켓지.
질질끌고잇다 말그대로 질질.
이젠 시청률도 존나 안나오는 한물간 드라마하나
6년째 틀어주고잇는거같다.
근데 난 또 그걸 뻔히 보고잇다.
왠지 아나?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우리 끝은 어떻게 될까 자꾸 생각하게 된다.
내는 연애의 좋은 끝은 결혼이라고 생각하는데
니도 내도 지금은 생각도없고 때도 아니고
글타고 헤어지면
서로 찜찜하겠지.
해놓은게 얼마고, 엮인게 얼마고?
아니다 오히려 가뿐할라나?
주변에선 또 좋다고 뒤에서 말옮기고 다니겟지
겁난다 어예될지..
변화가 필요하다~
니한테 이런말 해봣자 변했니 머카니 하겟지
내는 분명히 이런생각하는거 내뿐이 아니라고 본다.
니도 어느정도는 이런생각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