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맨션이예요. 옆집에서 찾아오셔서 꽤 오래 된 것 같은데, 저희 집 욕실이랑 붙어있는 방 벽에서(바닥으로부터 70cm 정도 위가 중심) 물이 새어나와(흥건한 정도는 아니고) 곰팡이가 피고 했다고 사진을 보여주셨다네요.
바닥으로부터 70cm 정도 위 인걸 봐선, 저희 욕실 바닥에서 누수가 된 건 아닌 거 같구요.
아무래도, 욕조쪽 샤워기랑 붙어있는 부분이나, 아무튼 바닥은 아니고, 벽쪽에 있는 수도배관에서 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군데 설비업체를 불렀는데 너무 하더라구요..
한군데는, ~~ 얘기하면서 1평반 욕실에, 설비누수점검 + 타일 시공 (세면대는 서비스, 변기나 기타 수납장같은건 안바꿈) 으로 '최소' 180을 부르구요.
또 한군데는, 욕실 앞 거실쪽 바닥까지 다 깨야 한다면서 ~~ 320만원인가를 부르네요....
제가 알아보니까.. 설비나 타일쪽은 일당이 20만원 정도 선인데,
설비작업(2차방수 포함) 이틀, 타일작업(조수까지 2인) 하루 해서 총 3일 로해서 하게되면..
'최소' 180이라는데.. 너무 쎈거 같아요....... 가게 인테리어 했던 분한테 여쭤보니까 좀... 과한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타일자재를 직접 사서 일당을 주고 네고를 하는 걸로 해서 (화장실 1평반이니까, 바닥 1.5평 + 옆벽면 6평 총 7평 반어치)
설비+타일 매장에 전화를 해서 얘길했거든요.
제가 인건비는 설비 이틀 60, 타일 하루 조수포함 45만 총 105만원으로 드릴테니, 타일시공하고 장달고 마감까지 좀 해달라 말씀드렸는데.
아무래도 설비누수 잘못봤다가 나중에 누수파악 잘못하면 골치아플거 같아서 그러시는지, 설비만 다른데 전문적으로 하는데 알아보면 안돼겠냐고 하네요.
솔직히.. 제가 잘 모르지만 옆집 새는걸로 봐서는..... 그리 잡아내기 힘든 누수는 아닌 거 같긴한데....
아... 어찌해야 할지 넘 어려워요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