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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스압)제일 무서운것은 사람인듯해요
게시물ID : humorbest_7892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이엄마
추천 : 55
조회수 : 7502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1/28 15:07: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1/28 05:44:10
이건 제 실화입니다.
저는 결혼전 시골에서 간호조무사를 했었어요
시골병원에서 응급실 일을 했었죠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제일기억에 남았던 일이에요
어느날 밤이었어요 어김없이 구급차가 응급실로 들어왔죠
연로하신 백발 할아버지와 보호자 할머니가 오셨죠
할머니 말씀이 할아버지가 갑자기 기운을 잃으셨다고
마치 곧 돌아가실거같다면서 그러셨어요..
활력증후는 혈압이 조금 낮은거 왜에는 정상이셨어요
의사처방에따라 수액놔드리고 모니터달아드리고..
근데 제가 코가 좀 예민하거든요..?
할아버지 열 재면서 나는 냄새가 틀림없는 ADI환자..
시골에선 농약 음독하신분이 자주 실려오시는데
그 분들 입에선 특유의 냄새가나요..딱 그 냄새였죠
저는 확신을 가지고 당직의께 말씀드렸죠 ADI환자라고
할머니께 물어보니 할아버진 거동이불편하다며
그럴일 없다며 단호히 말씀하셨어요
비록 조무사지만 신뢰가 없는 편은아니라
바로 위세척을 하자고 하셨죠... 그런데 농약원액이..
모두 놀랐죠... 그게 밤 열한시쯤이었는데
할아버진 결국 새벽 다섯시쯤 돌아가셨어요
응급실정리후 우린 이야기했죠 거동도못한다는 사람이
농약을 어찌 마실수가있을까..?

더 놀라운건 할아버지이야기 도중에 응급실에 
체지방 측정 체중계가있는데 소리가나면서 재요
한번도 오작동하넉 없는 그 녀석이
갑자기 "띵똥~ 몸무게를 측정합니다"라면서
작동하길래 오싹해서 코드뽑아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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