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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인연 저의 냥이소개해요
게시물ID : animal_78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늘보야놀자
추천 : 21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4/02/17 12:44:13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냥이를 키우게된 초보집사입니다 _ _
저는 중국에서 유학중이며 저희 냥이 만나게됐던 얘기를 할까합니다
친근하고 가볍게 반말로 쓰겠습니다 : )

때는 작년12월 1일 매우추운 밤11시 담배도없고 출출해서 슈퍼를갔어
이거저것 간식을 사들고 룰루랄라 집에 돌아가던중 하얀냥이가 빤히 쳐다보고있던거야
'이 자식봐라'하면서 우쮸쮸하면서 다가갔는데 도망가지 않더군
난"너 엄마잃어버렸냐?" "얼어죽는다 임마"이러니깐
그저 돌아오는대답은"냐옹~?"
조금 지저분했었지만 그저 순수해보였던 냥이와 10분정도 대화(?)를하고
안타까움과 함께 난 집으로갔어
슈퍼와 우리집아파트는 걸어서 2키로정도 그렇게 가까운거리가 아니였는데
현관문을 열려던 찰나...
"냐옹~?"
"헐"멀리서부터 날 졸졸 따라온거야....
우선 난 쭈그려앉아서 담배한개피와 함께 깊은고민에 빠졌어
"휴 이걸 어찌한담...."
솔직히 유학생활 빠듯하게 하면서 받아들일 형편이 안돼어서 정말 고민고민했어
'날씨도 추운데 오늘만 들여보낼까?안돼 정들면 어떻해...'
정말 여러고민끝에 난 냥이의 결정에 맡겼어
현관문을 열어서 스스로 들어온다면 집에 데려간다고 마음먹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너무 뻔뻔스럽고 자연스럽게 들어오는거야...
엘레베이트와 집현관까지 스스로 자기발로 들어오는것을 보고..
'이건 나름 운명인가..?'
난 냥이를 받아들였어
우선 냥이를 그냥 있는데로 바디샴푸로 목욕을시켰는데 조금 반항을 하더군...


린1.JPG

우리냥이 첨 울집온날이야
그렇게 냥이와 나의 인연은 시작되었지
냥이를 처음 길러보아서 다음날 사료 배변통 배변모래등등을사며
과연 여기 볼일을볼까?긴장반 설램반과
배변통에 배변모래를 채워놓으니깐 혼자 막푹푹파더니 볼일을보던거야
그때 정말 감격적이더라
우선 이름을 지어야겠지?
한국집에 강아지는 길러보았지만 냥이는 처음이었던 난
그곳(?)을 관찰하고난뒤 "음 여자군.."했어
그리곤 고민한끝에 내성이 중국어로 린 인데..
린이라고 이름을 지어줬어
나중에 병원에서 예방접종하면서 남자인걸알고 미안하더라..


린11.JPG

이렇게 자는모습보고...처음에 죽을줄알고 정말 놀랬었어
나중에 별의별자세로 다 잘수있다는걸 깨닫게됐지

린2.JPG

냥이를 키워봤던 여러사람들에게 조언도 듣고
냥이를 키웠던 사람중에 냥이가 도망가서 가지고있던 캣타워를 준다는거야
집에 설치해주니깐 잘놀더군
어느새 나도 냥이에게 푹빠져버렸지

린3.JPG

학교다녀온뒤 냥이를 찾아봐도 없길래 화장실 수건수납통에 저렇게 들어가있던거야
그때서야 알았어 냥이는 저런나무재질들을 참좋아한다는걸
지금은 수건수납통이아닌 냥이집이야

린10.JPG

냥이덕분에 요즘 난 동물농장을 챙겨봐
동물농장만틀면 우리냥이가 관심을가지며 성큼성큼 티비앞에 다가가 티비를 보길래
난 정말 놀랐어

린6.JPG

친한동생이 냥이 보러놀러왔을때 찍어준사진인데
난 지금 4년째 아이폰4를 쓰는데
얼른 핸드폰바꿔서 예쁜사진 많이찍어줘야겠어

린4.JPG

강아지키우는 동생이 방학때 한국을가서 내가 한달간 맡아주기로했어
처음 둘이 만났을땐 정말 낮설어하더군 하지만 싸우진않더라
이때 처음봤어 우리냥이 꼬리를 바짝새우며 몸을크게 세우며 '캬하'하는소리를 내는걸

린5.JPG

그렇게 동거 3일째 서로를 받아들이더군ㅋㅋㅋ

린8.JPG

낮잠도 함께자고 : )

린7.JPG

캣타워에서도 같이놀고 : )

린9.JPG

시크한 표정도 지을줄알아

린 12.JPG

마지막 최근 모습인 린이^^ 3달만에 부쩍커진 느낌이야



글을 잘 못써서 내용이 재미없을건데 봐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초보집사여서 모르는게 많으니

여러 조언주시면 새겨 듣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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