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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하고 싶은데 제발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789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oZ
추천 : 0
조회수 : 18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8/02 13:57:06
사직 하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1. 근무기간 : 2013.4 ~
2. 사직사유 : 부서 내에서 상사와 부하직원의 괴롭힘. (머리밀치기, 폭언 등 <-본인들은 장난이라 주장)
                  비전이 없음
                  3D 업종
                  복지 상태 불량 등
                  [가장 큰 이유는 비전이 없음. 점점 멍청이가 되어가는 기분, 상사&부하직원의 괴롭힘으로
                   사내의 정이 다떨어짐]
 
3. 현재상황 : 부서장에게 수요일 아침 사직하겠다고 말함.
                   계속 캐물어서 위의 사유 모두 얘기함. ( 얘기전에는 부서이동 권유함 )
                   하루 더 생각해 보라고 말해서 목요일 아침 사직원한다고 재차 말함.
                   부서장 다른 부서직원들과 면담 시작함.
                   그 와중에 과장은 부서장에게 출산휴가 간 사람 돌아올때까지 (10월 말 ~ 11월 초) 해야된다고 함.
                   부서장 휴가간 상태. 과장은 일절 본인과 사직에 관한 얘기 안하는 상태임.
 
4. 상세설명 :
 
겨우 4개월 다니고 끈기 없다고 욕하셔도 좋습니다.
첫직장이였습니다.
정말 저의 열정과 모든걸 바쳤습니다.
자진해서 힘들어하는 동료를 위해 몇시간동안 오버타임하며 나의 체력을 나눴고,
이사하는데 휴일이 안맞아 곤란해하는 부서장을 위해 한달에 7번뿐인 휴일 중 이틀을 반납하기도 했고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부서장을 위해 세시반부터 그다음날 아침 일곱시 반까지 일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오늘도 16시간 일해야 하구요.
 
사실 이곳은 병원입니다.
정말 체력적으로 힘듭니다. 하지만 매일 쳇바퀴 굴러가는 기분이예요.
2차병원, 전문병원이다 보니 매일 보는 케이스가 거기서 거기
매일 하는 일이니 눈감고도 그냥 할수있을거같아요.
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3개월 지나고부터 들기 시작했습니다.
밤새서 하는 나이트 근무도 혼자할수있을만큼 일이 손에 익고 케이스도 적다보니 흥미도 열정도 잃어가네요.
이러려고 4년동안 공부한게 아닌데... 알고 안쓰는것과 모르고 못쓰는건 엄연히 다른법인데 ...
이러다 뒤쳐지진않을까 걱정에 걱정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그러던중 부하직원과 상사의 괴롭힘이 시작되었죠.
사실 저만 괴롭히는게 아니라 그 둘을 제외한 모두를 괴롭힙니다. 부서장빼고
부서장은 낮에 퇴근하니 이런 사정을 모르고 저를 포함한 나머지는 힘이없으니 당할수 밖에요.
 
상사와 부하직원은 동갑입니다.
그외에 나머지 (저포함3명)는 그들보다 어리지요.
 
부하직원이 머리를 밀치고 반말을 하고 팔을 때리고 아래위로 훑고
그나마 제가 진짜 아닐때마다 눈치주고 뭐라했기에 그정도였습니다.
 
근데 이제 진짜 못참겠네요.
 
부하직원에게 뭐라고 하고나면 상사직원은 노골적으로 갈구고 부하직원앞에서 창피주고 그럽니다.
 
비전도 없는데 정내미까지 떨어지고 나니 정말 다니기 싫더라구요.
왕복 4시간이 걸리는데 그 길이 천국길같았다면 요새는 지옥길같아요.
정말 우울증걸릴거같아요.
퇴근하면 퇴근해서 좋은게 아니라 또 자고나면 출근해야되는게 싫어요.
 
울며 겨자먹기로 다니고있고 사직한다고 말했습니다.
8월 12일이면 신규멤버가 들어옵니다. (3년차간호사)
저와 동기는 한달만에 모든일을 다 커버했습니다.
3년차면 저희보다 훨씬 낫겠죠. 저는 신규였으니까요.
 
근데 과장님은 3달은 더있어라고 말합니다.
그때면 출산휴가 갔었던 선배가 돌아오거든요.
근데 도저히 그때까지 기다릴수가 없어요. 진짜 미칠거같아요.
너무너무 있기 싫은데 환자들한테도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됩니다.
 
세달전까진 절대로 못나가게 하면 저는 어떻게 해야하죠?
혹시나 고용주가 고지한 날까지 일안하면 불이익받는게 있나요?
 
* 예전에 간호사 협회에 말해서 Lock 걸어서 무릎꿇고 빌때까지 취업길 막았다는 소리를 부서장이 했던지라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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