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정치적성향이 저랑 비슷해서 서울 경기 강원 전라 경상 등등 다양한 곳에 살고 있지만,
지역 상관없이 다들 현 정부를 혐오하고 , 그 쪽 라인이(?) 보았을 때는 대놓고 좌빨빨갱이들입니다.
평소에도 모여서 재밌게 놀다가도 느닷없이 정치토론을 펼치는 그런 멤버들이죠~
최근에는 세월호 때문에 모두 울분을 토하며, 슬퍼하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주변사람들도 그렇고 유일하게 하는 오유커뮤니티도 그렇고 상식속에서 살다가
이번 세월호 일이 일어나고, 생각보다 인간같지 않은 사람들이 주변에 실제로 많다라는 사실에.. 어마무시한 충격을 받게 되네요.
저는 안산사람입니다. 안산 토박이가 아니다보니, 안산에는 아는 사람이 없지요.
그렇다보니 적는 모든 이야기는 어머니로부터 듣게된 이야기입니다.
저희 어무님은 자주 싸우나를 다니시는 분입니다.
어머니께서 요근래에 사우나를 다녀오시고 늘 울분을 터뜨리십니다.
대선 때부터 박찬양빠순이 4명(40대~60대)이 있어서, 너무 화난다고 하셨는데
이 것들이 (인간으로 안봅니다) 이번 일로 인해 아주 그냥 절정을 치닫습니다.
정신나간 여자들의 행태 1.
첫날 세월호사건이 일어났을 때에, 아침부터 사우나에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은 함께 뉴스를 보고있었답니다.
다들 아시죠? "전원구출"이라는 거짓부렁이 보도.
그 보도가 끝나자마자, 빠순이中 한명이 말하길
"역시 여자가 대통령이 되어서 모두 구출했다" 며 말도 안되는 핥기 스킬.
보다못한 한 아주머니께서 "여기 박근혜 뽑은 사람만 있는거 아니니까 닥쳐"라는 식으로 말해서 깨갱..
정신나간 여자들의 행태 2.
이 동네는 알다시피, 웃는게 조심스러울 정도라고 불릴 정도의 분위기죠.
정말 한다리 건너 한다리 다 아는 사람이라고 하는게 실감날 정도에요.
이 와중에 저 여자들 사우나 마련된 식당에서 술을 거나하게 쳐 드시고 웃고 떠들고 깔깔대고..
우리어무니 완전 빡치셔서 " 냄새나게 술먹고 씻지도 않고 벌러덩 누워있냐고 남한테 피해가게"스킬 시전
원래 눈팅이나 댓글정도만 다는 제가 글을 쓰게 된 충격적인 오늘 사건,
엄마가 씩씩대시며 오셔서 막 울분을 토하신 그 사건..
다들 아시다시피, 세월호 관련 부모님들께, 보조금이라던지 위로금이 지급된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가 오늘 나왔는데
"이번에 유가족들 6~7억 받는다메? 잘됐어 말안듣는 것들은 일찌감치 죽는게 나아"
어떤 아주머니랑 엄마랑 두분다 빡치셔서 말 고따구로 하지말라고 솰라솰라 솰라 솰라~
+ 엄마 지인분께서 완전 빡치셔서 엄마에게 전해준 이야기
- 세월호 이야기 하고있는데 어떤 여자 왈 " 진도앞바다에는 애기울음소리 많이 나겟네?"
+ 아는 동생이 버스에서 아줌마들 얘기 듣고 소름.
- 고 3들 중요한 시기에 이게 뭔 난리야? 애들 (여기서 애들이란 고3애들) 어떡하냐...
+ 엄마 분향소에서 겪으신 일.
- 나이 지긋한 아줌마 아저씨들 무슨 소풍오셨습니까, 음식 먹는 자리가 마련되있나 보드라구요 거기서 열심히 떠들면서 쳐묵쳐묵.. 굶으셨나봅니다.
20~30대로 보이는 놈이 큰 가방메고와서 여기저기 있는 먹거리 챙기고 있음.
진도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던데 분향소까지 원정왔나봅니다.
오후 5시쯤 도착하셨는데 길게 이어진 줄 (한시간 기다리셨데요)을 보며 젊은 사람들 마음이 예쁘다고..
이와중에 30대 젊은 부부가 아가를 데리고 분향을 왔는데, 6~7살 되보이는 꼬마아가씨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정색으로 단정하게 입혀서 데려오셨다며,
젊은 부부가 참 예쁘다고 칭찬을.. 젊은 사람들이 살아있어서 다행이라는 말씀을..
이게 인간입니까? 정녕.. 지들이 저러고 다니면, 지들이 인격이라는게 없고 모든 사람이 욕한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인터넷에서 진짜 미친거 같은 인간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늘 생각했어요
대체 어떻게 사람이 이런 짓을 할 수가 있지? 어떻게 이런 사상(?)을 가지고 살 수 있지?
그래 실제 생활에선 못 이러겠지. 절대 안그러겠지 했는데
아니네요.
인터넷을 할 거 같지도 않은 나이드신 분들이 이렇게 인간같지도 않고 정말 악마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표현하며 사는 걸 보면..
무서운 세뇌가 자식들에게도 그렇게 전염병처럼 옮았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 일이 아니라고 막말하고 다니는 사람들..
친일파 후손들이 승승장구하고,
전모씨도 멀쩡히 살고
박모씨도 멀쩡히 댓통령 된
이 더러운 나라에서 사는 판국에 이런 말이 통하기나 하나 싶지만.
천벌받습니다. 진짜로..
그렇게 살지 마세요..
당신이 못받으면, 당신 자식이.. 당신 자식이 못받으면 당신 손주가 받게 될 겁니다.